무대 연출은 ‘스토리텔링’ 중요, 작품 속 인물 정서 반영한 무대가 좋은 무대

   
▲ 정승호 동문(이미지출처: 헤럴드경제)

헤럴드경제 7월 29일자 <‘대사없는 배우’ 무대를 말하다> 기사에는 국내 공연계에서 손꼽히는 무대 디자이너로 알려진 정승호 동문이 소개됐다. 정승호 동문은 한양대 연극영화학과 87학번이다.

 

기사에서 그는 한양대 재학시절 최형인 교수의 연기 수업을 듣고 연기자의 꿈을 꿨으나 아르바이트로 영화 단역에 출연할 당시 본인 때문에 필름을 많이 낭비하고 사람들이 집에 못가는 일을 겪은 후로 연기를 접었다고 전해졌다. 이후 방황하다 우연히 선배의 제안으로 연극 무대 제작 일을 시작하게 됐다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무대 작업에 열을 올린 정 동문은 유학길에 올라 미국 뉴저지 럿거스(Rutgers) 대학에서 무대미술을 정식으로 공부했다.

 

그는 국내 대표 무대감독인 동시에 ‘다작(多作)’으로도 유명하다. 올해 초 뮤지컬 <베르테르>에 이어 최근 공연일정이 비슷한 <페스트>, <모차르트>, 오페라 <도요새의 강> 등의 작품들도 모두 정 동문의 손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 인터뷰에 따르면, 그가 무대 연출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스토리텔링’이다. 무대미술에서는 미술보다 무대 그 자체가 더 중요하다는 뜻이다. 또한 그는 “작품 속 인물들이 전달하려는 정서와 그를 반영하는 무대가 좋은 무대라고 생각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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