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평범한 자기소개서는 가라

사회대 자기소개서 공모전, 이성민(관광학부)군 학장상 수상

김남조 교수 "글만 잘 쓰는 게 아니라 편집도 잘해야 할 것"

 

 앞으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는 문서의 디자인도 신경써야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사회대의 자기소개서 공모전에서 나타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바로 디자인의 발전이 돋보였다는 것. 뛰어난 글 솜씨와 적절한 주제 선택이 자기소개서의 모든 것이라고 생각됐던 예전 대회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준 것. 자신을 조금이라도 더 홍보하려는 학생들의 치열한 경쟁으로 올해 자기소개서 공모전은 풍성한 수확과 함께 마무리 됐다.


 

   
 

 공모전을 주관한 김남조 (사회대·관광학부) 교수는 "글만 잘 쓴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자기소개서는 평가 시 편집도 보게 된다"라고 이번 대회의 흐름을 설명했다. 자신을 PR하기 위해서라면 동원할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 김 교수는 조언이다. 김 교수는 "편집 의미를 잘 살리면서 자신에 대한 내용을 정리하는 것이 심사요건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11월 초부터 29일까지 진행된 공모전 결과 총 5명의 학생이 수상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학장상의 이성민(관광학부 4) 군 외에 우수상, 장려상에 각각 두 명이 선정됐다. 홍용표 (사회대·정외) 교수 등 5명의 사회대 교수로 이루어진 심사위원들이 공모작들에 각각 부여한 점수를 합산하여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사회대 자기소개서 공모전은 학생들이 자기소개서 작성 능력을 높여 취업에 도움이 되라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면 자연스레 이력을 관리하게 되므로 알찬 학창생활을 위해서도 좋다는 것이 공모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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