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여 명 참석, 학교생활에 관한 정보 습득 및 교환

'한양공대 신입생 학부모 초청 행사'가 지난 23일 백남음악관에서 열렸다. 공과대 신입생 및 부모를 환영하고 이들에게 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 날 행사는 오후 2시 반부터 5시까지 약 두 시간 반가량 진행됐다. 2백여 명의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새로운 학교생활에 대한 소식을 듣고, 여러 가지 유용한 정보들을 접하며 뜻있는 시간을 보냈다.

 

   
 

공과대 학장 임승순(분자시스템) 교수는 “자녀와 함께 새로이 한양가족의 일원이 되신 학부모님들을 환영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는 말로 행사의 주최 배경을 설명하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학부모님들께 학사일정을 포함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새내기 시절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김종량 총장의 축사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임 학장의 행사 취지 및 공대 비전 설명을 거쳐 한양대 미래 비전 영상물 상영으로 이어졌다. 특히 LG화학 노기호 사장과 삼성전자 김재욱 사장이 'CEO강연'의 강연자로 참석했다. 이 강연은 새내기들에게 대학생활에 대한 유익한 조언을 들려줘 참석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경묵(신소재학부 입학예정) 학생의 어머니 이희연 씨는 "새로 대학에 입학한 아이의 학부모로서, 아이의 대학생활 및 진로 결정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얻고자 참석했다"고 참가 배경을 밝히고 "한양 공대생이 된 아이의 부모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던 자리"라며 참가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의 전 과정을 현장에서 진두지휘한 배영찬(공과대·화공) 교수는 "공대의 옛 전통을 살리기 위해 50여분의 교수님들이 손수 마련한 자리인 만큼, 학부모님들께서 많은 것을 얻어 갔기를 바라며, 앞으로 학생들에게 조금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학생 중심의 한양공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말로 행사를 자평하고 앞날의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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