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희 양, 학장상·졸업우수상·공로패 동시 수상하기도
2004학년도 전기 법대 학위수여식이 지난 달 28일 제 2법학관 모의법정에서 열렸다. 27일에 치러진 1차 사법고시로 타 단과대학보다 늦은 졸업식을 거행한 법대는 이날 1백85명에게 법학사 학위를 수여했다. 평균평점 4.0 이상에게 주어지는 졸업우수상은 김석준 군을 비롯한 12명이 수상했으며, 사법시험 합격자에게 수여되는 공로패는 임동환 군을 포함한 8명에게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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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장은 이들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1천여 명의 지인과 후배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한충수 학과장이 사회를 맡은 학위수여식은 개식사, 학위수여, 시상, 훈화, 교가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 됐다. 같은 날 열린 2005년도 입학식으로 참석하지 못한 김종량 총장을 대신해 훈화를 전달한 권형준(법대·법) 교수는 “졸업을 맞이한 오늘의 기쁨보다 앞으로 더 큰 기쁨의 열매를 맺기를 기원한다. 또 본교의 건학정신인 사랑의 실천과 교수님들의 정성어린 가르침을 새겨 이웃과 사회공동체에 기여하는 한양인이 되길 바란다”며 졸업생을 격려했다. 한편 이철송 법과대학장은 “언제 어디에서나 진실과 정직을 바탕에 둔 정도(正道)를 바라보라”며 사회로 나가는 졸업생들의 윤리의식에 대해 당부했다. 이 밖에도 12명의 법과대학 교수들이 졸업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날 시상식에서 이주희 양은 학장상과 졸업우수상 및 공로패를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졸업생 대표로 답사를 건네기도 한 이 양은 “재학시절 열심히 공부해 좋은 결과를 낳아 기쁘다. 앞으로 사회에 나가서도 한양에서 해왔던 것처럼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사회의 일꾼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