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우 교수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 개발 위해 노력할 터"

지난 6일 안산캠퍼스에선 '2004년 업그레이드 우수 사례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 날 시상식의 주인공은 2004년 한 해 동안 10명의 교수들이 총44편의 SCI논문을 발표, 압도적인 연구 성과를 보여 준 응용물리 전공이였다. 이 수치는 재작년 서울 주요대학의 평균치인 1인당 1.85편을 훨씬 상회하는 수치다. 뿐만 아니라 2건의 차세대 국가 성장 동력 과제를 수주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도 활약이 눈부셨다. 또한, 석사 과정 중심의 전공 운영과 기업 현장에 맞춘 실무 중심의 교과과정 개편, 영어 전용 강의 확대 실시를 통해 학부는 물론 대학원 경쟁력 재고에도 탁월한 성과를 보였다.

 

   
 

이외에도 ‘취업분야’에서는 100퍼센트 취업률을 자랑하는 경기지도학과가, ‘국제화분야’에서는 독일 헤비사와의 산학협력 및 방학 중 유럽디자인 워크숍을 진행 중인 산업디자인학과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산업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 과정이 ‘자체경쟁력 및 특성화분야’에서, 한양 건축올림피아드 개최와 싱가폴 국립대와의 국제교류프로그램, 국제인증 프로그램 등의 노력을 인정받은 건축학부가 ‘홍보분야’에서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종량 총장을 비롯해 Best Award를 차지한 응용물리전공의 차민철(과기대) 교수 등 각 분야별 수상 학과 교수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종량 총장은 “안산캠퍼스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라며 “우수 사례가 모든 학과의 도전의식 고취에 모범 사례가 됐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안산캠퍼스 업그레이드 위원회는 국내 주요대학의 발전 추진전략 프로그램의 장·단점을 분석, ‘한양비젼2010’ 실현을 위한 구체적 전략 도출이라는 취지로 2003년 설립됐다. 그리고 그 첫 결과물을 평가하고자 우수 사례 학과를 선정해 시상식을 가졌다. 업그레이드 위원장 신성우(공학대·건축) 교수는 “2010년 세계 100위권 특성화 대학 진입을 위한 실천으로 안산캠퍼스의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이 큰 역할을 하리라 전망하며 세 가지의 비젼을 제시했다”라며 “'Top-Down' 방식의 획일화 된 시스템에서 벗어나 'Bottom-Up' 전략을 통해 전공별 세부 전략을 세워 나갈 것이며 매년 우수학과를 선정해 안산캠퍼스 34개 학과의 자율적 경쟁을 유도해 통해 캠퍼스 전체 발전을 꾀할 것이다”라고 목표를 설명했다. 이런 노력을 배가시키기 위해 일괄적으로 집행된 예산안이 앞으로는 분야별 우수학과에 집중될 전망이다. 즉, 선택과 집중을 통해 ‘비젼2010’을 실현 한다는 전략이다.

 

“취업, 국제화, 학문분야별 홍보가 평가의 기준이 될 것이다”라고 전하는 신 교수는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모든 학과가 매진해야 할 것”이라며 반드시 성공할 수 있으리란 의지를 밝혔다. 

 

사진제공 : 안산캠퍼스 기획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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