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강 수용한도 초과 등 뜨거운 취업 열기 나타나
4년 동안 키워온 자신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졸업반 학생들이 분주해 지고 있다. 지난 4일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 총괄을 시작으로 우수한 인재들을 채용하기 위한 대기업들의 면접이 본격적으로 시작됐기 때문이다. 면접에 대한 정보가 당락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만큼 학생들은 스터디 모임까지 만들며 정보를 나눠보지만 학생들끼리 얻을 수 있는 정보는 한정돼 있기 마련. 이에 본교 취업센터는 면접시험을 앞두고 있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면접특강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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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 양일 간 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실시된 면접특강은 1백 명의 수용한도를 훨씬 초과한 인원이 참석해 취업에 대한 학생들의 열기를 여실히 드러냈다. 이번 면접특강은 최기원(학생처·취업지원팀) 팀장의 강연과 이어서 실시된 간단한 모의면접 및 질의응답 시간으로 이뤄졌다. 최 팀장은 “취업관련 부서에 오랫동안 근무하면서 생각한 면접 준비 요령에 대해 부족하지만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고자 강의를 마련해 봤다”며 강연을 시작했다. 강연은 기술면접, 집단토론 및 영어면접, 임원면접 등으로 진행되는 대기업의 면접과정을 개괄한 후 ‘면접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것’, ‘면접 시 주로 나오는 질문 내용과 이에 대한 답변 요령’ 등 면접을 준비할 때 꼭 필요한 내용을 설명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최 팀장의 강연이 끝난 후 모의면접과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모의면접은 최 팀장이 학생들에게 ‘회사에 입사한 동기’, ‘가장 최근에 읽은 책과 그 소감’ 등 최 팀장의 질문을 받고 실재 면접에서처럼 답하는 형식으로 간단한 모의면접을 진행했다. 갑작스런 질문에 당황한 학생들도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침착하게 대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질의응답시간에는 면접시 복장이나 자세, 면접 때 나오는 질문들에 대한 대응요령 등에 대한 학생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입사준비생 문필규(공과대·기계 4) 군은 “면접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알게 해준 뜻 깊은 자리였다”라며 이번 행사에 참가한 소감을 밝혔다.
면접을 앞두고 있어서인지 학생들은 시종일관 진지한 표정으로 강연에 집중했다. 최 팀장은 “해마다 학생들의 취업에 대한 관심이 커져가고 있다. 특히 취업관련 행사에 대한 관심은 다른 학교에서는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열심인데 그 결과 취업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번 특강 내용을 비롯해 취업과 관련된 궁금한 점은 직접 취업센터를 방문하거나 홈페이지를 방문해 문의하면 언제든 상담을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