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숍 전문 진행자 양성 통해 의사소통 시스템 구축

업무 효율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교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13일 한양종합기술원 6층 소회의실에서는 ‘2005년도 부서별 워크숍 진행자 교육’이 열렸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성을 갖춘 워크숍 진행자를 양성하고, 이를 통해 현재 본교 내 각 행정부서별로 진행되는 ‘부서별 워크숍’의 실효성을 증진시키고자 마련됐다.

 

   
 

교육을 희망하는 50개 부서에서 진행자 1명씩을 신청 받아 진행된 이번 교육은 ‘구성원간의 원활한 의사소통 시스템구축’과 ‘목표의식 제고’라는 주제로 요약할 수 있었다. 교육은 참가자들을 조별로 나눈 후, ‘Survival Exercise'와 'Red-Blue Game’이라는 팀 빌딩 훈련으로 진행됐다. 이 두 프로그램은 부서 내 구성원들이 얼마나 다양한 시각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 확인하고, 여러 가지 의견에서 하나의 합의점을 찾아내는 방법에 대한 교육이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러한 훈련을 통해 구성원 스스로가 원활한 의사소통 시스템을 찾아냄과 동시에 각 부서가 갖는 뚜렷한 목표의식을 공유한다는 목표로 진행됐다. 참가자 국중대(사회봉사단) 계장은 “단순히 교육훈련의 이론적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닌, 구체적이고 실무적인 교육이어서 만족스러웠다”라고 이번 교육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임직원 교육훈련 전문기관의 외부강사를 초빙하여 교육의 전문성을 높이기도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조직활성화 워크숍’ 에서 제기된 ‘의사결정 시스템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당시 제기된 문제점 중의 하나로 기존의 부서별 워크숍이 뚜렷한 목표의식을 갖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각 부서들은 이러한 문제점에 대한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해 왔고, 이에 대해 인사팀에서는 각 부서들의 의견을 수렴해 지난해부터 개선 프로그램을 기획·진행해 왔다.

 

양정숙(총무처·인사팀) 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기존에 제기된 부서별 워크숍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데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승협(총무처·인사팀) 씨는 “워크숍 진행자(facilitator)가 단기간에 양성되는 것이 아닌 만큼, 지속적인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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