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화 교수 "성공사례보다 실패사례 연구해 승부해야"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도전정신으로 무장한 예비 창업인들의 각축장 ‘제 7회 정보통신 벤처창업 경진대회 설명회 및 벤처 특강’이 본교에서 개최됐다. 지난 26일 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 공동주관으로 한양종합기술원(HIT)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이 행사에는 IT관련 벤처 창업에 관심이 있는 본교 학생들뿐만 아니라 서울지역 대학생, 예비 창업자 일반인, 기업체 직원 등 1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벤처창업 경진대회 설명회 및 벤처 특강’은 IT분야의 창의적 창업 아이디어 발굴을 통한 벤처창업 분위기 조성과 예비 창업자에게 효과적인 사업화 모델을 제시하고 사업계획 능력을 고양하여 벤처창업의 성공가능성을 제고시키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창업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구체화 시킬 수 있도록 단계별 교육과 컨설팅 등 사업회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건전한 창업 및 경영 마인드 함양에 주력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이번 행사에는 벤처 특강의 연사로 나선 의료정보시장의 리딩 벤처기업인 비트컴퓨터 전진옥 대표는 특강에서 창업에 앞서서 광범위한 정보수집으로 창업과정에서 처하게 될지도 모르는 위험에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역설하였다. 또한 전 대표는 특강에서 정부의 벤처지원시책 및 창업 가이드라인 제시 등 창업을 위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여 참가자의 큰 호응을 받았다.

 

서울캠퍼스 창업보육센터 소장 한정화(경영대·경영) 교수는 “벤처 사업을 통해 성공한 사례보다 실패한 사례를 연구하여 창의성으로 승부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창업경진대회는 창업 아이디어를 객관적으로 검증받을 수 있고 시드머니(seed money)를 조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창업에 꿈을 키워온 학생들은 적극적으로 대회에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행사에 참가한 한국창업대학생연합회 부회장 박정환(공과대·전전컴 4) 군은 “창업과 관련된 세금 문제와 마케팅 등 먼저 경험한 창업 선배를 통해 배우는 정보는 책에서 배우는 정보와는 달리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라며 “오늘 설명회 및 벤처특강에서 배운 정보를 바탕으로 작년에 이어 이번 정보통신 벤처경진대회에도 참가하여 좋은 성과를 이루어 낼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5월 10일까지 제안서 접수를 하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팀에게는 2천 만원의 상금 및 상장이 수여되고 해외 IT시장 견학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진다. 또한 1차 선발된 우수 창업 아이템에 대해서는 사업계획서 작성요령 등 창업예비교육을 6월 초에 진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H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