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의 목소리를 좀 더 가깝게
지난달 27일 생체대 체육관 1층 시청각실에서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종인 이사장 초청 강연이 열렸다. 산학협력단의 주최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체육계 실무자의 현장 목소리를 들어봄으로써 예비 체육인들의 사명의식을 높이고, 방향 제시에 도움을 주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강연에서 이 이사장은 ‘미래 한국 체육과 국민 체육공단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학생들에게 체육공단의 역할 뿐만 아니라 한국 사회스포츠의 미래를 조망해 주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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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사장은 “국민들이 스포츠맨 쉽을 익히게 되면 법을 잘 지키는 나라가 될 수 있고, 운동을 많이 하게 되면 건강을 누릴 수 있다”는 말로 강연을 시작했다. 이 이사장은 “스포츠센터가 병원보다 3~4배의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라고 사회스포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사람이 숨지기 일보직전까지 즐길 수 있는 것이 스포츠라는 사실은 스포츠가 갖고 있는 무한한 가치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국민들의 건강은 잘 길러진 전문체육인의 손에 달려있다”며 전문체육인의 양성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 강연에 참여한 정유나(생체대·생활스포츠 1) 양은 “이번 강연을 통해 국민 체육진흥공단에 대해 많은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었고, 체육 분야의 전문 인력 부족을 실감했다”며 “사명감을 갖고 전문 체육인이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고 청강 소감을 밝혔다. 또한 주현확(생체대·생활스포츠 1) 군은 “이번 강연이 또 하나의 길을 제시해준 것 같다”며 “내가 하는 일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열심히 노력 하겠다”며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강연에 앞서 이 이사장은 생체대 체육 시설을 순시했다. 골프장과 대운동장, 체육관 등을 둘러본 이 이사장은 “앞으로도 국민체육공단에서는 학교체육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국민들의 건강을 위한 복지 사업을 계속해 나갈 것”이니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더불어 “한양인들의 올바른 스포츠 문화가 형성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