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신약장기사업단, 스펙트럼연구소 개소 등 굵직한 행사 연이어
지난 10일은 안산캠퍼스에게는 슈퍼 화요일이었다. 국책 차세대성장동력사업 분야 중 하나인 바이오신약 장기사업단이 본교에 둥지를 튼 것을 비롯해 정보통신부 지정 스팩트럼공학정책연구센터가 개소했고 코리아센터닷컴과 산학협력 협정이 이날 맺어졌다. 또한 이날에는 성황리에 막을 내린 제1회 아시아국제올림피아드를 결산했고 서울네트워크가 5억원 상당의 통신장비를 기증해 학내 전산망이 한층 향상되는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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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BT(Bio technology) 기술의 요람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바이오신약장기사업단이 지난 10일 본교에 둥지를 틀었다. 바이오신약장기사업단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차세대성장동력 10대 사업 중 신약장기 분야를 운영하고 있는 법인으로 사업 분야 중에서는 처음으로 독립법인 체제로 운영되게 됐다. 이로써 사업관리의 자율성은 물론 그를 통한 기술의 전문성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이 사업단에서는 크게 바이오장기와 바이오 신약 등의 두 가지 기술들을 개발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면역치료제, 유전자치료제, 세포치료제 등을 개발하는 바이오 신약사업과 장기 이식용 무균돼지, 각종 동물의 장기로 장기이식을 가능케 하는 바이오 장기개발사업 두 가지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종량 총장과 오명 부총리겸 과학기술부 장관, 황우석 교수 등이 참석해 사업단 개소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다.
본교는 올해 초 IT정책 연구센터로 선정돼 스팩트럼(주파수를 이용한 무선통신) 공학의 정책에 대한 기초연구를 수행해 오고 있다. 이 연구의 중심이 될 스펙트럼 공학 정책연구센터가 10일, 경상대 4층에 개소했다. 센터장을 맡게 된 김용규(경상대·경제) 교수는 “정부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IT정책 연구센터가 본교에 유치됨으로써 주도적인 연구를 할 수 있고, 더불어 막중한 책임감도 갖는다”며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 이 연구센터에서는 ‘주파수를 이용한 서비스를 어떻게 효과적,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가’에 관한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세계를 향한 건축학부의 고공비행은 계속되고 있다. 건축학부에서는 건축분야에 재능 있는 인재를 조기 발굴하고자 제1회 건축올림피아드행사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대회부터는 아시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싱가폴 국립대학(NUS)과 공동으로 주관하여 국제적인 대회로 확대·격상시켰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과 싱가폴 5백여 명의 학생들이 치열한 경합을 벌였으며 본교 건축학부와 싱가폴 국립대학이 공동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발했다. 이번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강현(서울고 3) 군은 “4시간이라 시간이 많이 남을 줄 알았는데 많이 부족했다”며 “상은 기대를 하지 않고 있었는데 결과가 좋아서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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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센터닷컴과의 산학협력은 우리에게 “쇼핑몰 만들기 경진대회”라는 이름으로 더욱 친숙하다. 이번 산학협력은 쇼핑몰을 학생들 손으로 직접 만들어 봄으로써 E-business에 대한 이해는 물론 실물경제의 흐름까지 파악할 수 있는 1석 2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산학교류가 이뤄짐으로써 학생들의 실무능력을 높일 수 있어, 이론과 실무가 자연스럽게 결합된 실용인재 양성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박광호(경상대·경영) 교수는 “정보화가 더딘 중소기업체에 실질적인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다”며 산학교류에 대한 이점을 설명했다. 앞으로 더 많은 산학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실무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안산캠퍼스의 네트워크 속도가 빨라진다. 서울통신기술은 이날 5억 원 상당의 통신장비를 안산캠퍼스에 기증했다. 이로써 기존에 안산캠퍼스에서 사용하던 ATM장비를 10기가 비트급 장비로 교체하게 됐고, 교육 및 연구에 적절한 장비를 구축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이전보다 빠르고 안정된 네트워크 연결망을 형성할 수 있게 됐다. 박순신(정보통신처·IT관리팀) 씨는 “네트워크는 연구와 교육에 꼭 필요한 인프라인데, 이번 조인식을 통해 좀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 안산캠퍼스 기획홍보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