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비해 줄어든 관심은 아쉬운 점으로 남아
스포츠가 리듬에 몸을 맡겼다. 지난 14일 안산캠퍼스 체육관에서는 ‘2005 KUDF컵 전국 댄스스포츠 선수권대회’가 열렸다. 한국 대학 댄스스포츠 연합회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국내 아마추어 대회선수권 대회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스포츠댄스 대회로써 매년 댄스스포츠의 유망주를 발굴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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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는 다양한 참가자와 다채로운 종목으로 진행됐다. 학생부, 교원부, 사회인부, 아마추어부, 단체포메이션 부문으로 각각 참가한 선수들은 자이브, 차차, 룸바, 삼바 등의 라틴댄스 부문과 왈츠, 탱고, 폭스트롯, 퀵스텝 등의 모던댄스 부문에 출전해 자신들의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특히 학생부문과 단체포메이션에서 경합을 벌인 초등학생들의 무대는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성숙된 기량을 선보여 관중들의 갈채를 받았다.
한국 대학 댄스스포츠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는 최인애(생체대·경기지도) 교수는 이번 대회에 대해 “대회를 주체한 연합회 자체가 교수와 교사가 주축으로부터 구성된 모임에서 시작된 만큼 학교 내 댄스스포츠의 활성화 및 정착에 큰 역할을 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 교수는 “댄스스포츠에 소질이 있는 꿈나무를 육성하고 학교 체육의 활성화 및 엘리트체육 양성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며 “댄스스포츠의 건전한 보급과 올바른 생활체육 문화정착을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고 의의를 밝혔다.
반면에 작년에 비해 줄어든 본교의 관심은 아쉬운 부분으로 지적됐다. 1, 2회 대회의 경우 본교에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 왔으나 올해는 그렇지 못했던 것. 최 교수는 “연합회가 대회주최를 전적으로 부담하면 버거울 수밖에 없다”며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대회인 만큼 본교의 관심 역시 꾸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