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정 교수 "영어교육 전문기관 역할을 충실히 수행"

국제화 시대, 우수 영어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도입된 ‘Hanyang-Oregon Joint TESOL’이 8기 졸업생을 배출했다. 지난 4일 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오후 2시부터 2시간 가량 진행된 이 행사에는 이연택 교무처장, 이기정 TESOL 원장, TESOL 교수진 등을 비롯해 TESOL 8기 수료생 및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8기 TESOL 프로그램은 지난 1월 3일부터 5월 28일 까지 총 21주 동안 진행됐으며 Teaching Track 수료생 32명과 Graduate Track 수료생 33명 총 6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Hanyang-Oregon Joint TESOL' 프로그램은 본교 교육대학원과 미국 오레곤대학(University of Oregon)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국제적 스탠다드를 가진 영어교육 지도자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실제 수업에 필요한 실용적인 영어교수법 능력 향상 과정인 ‘Teaching Track’과 프로그램 수료 후 외국 대학으로 유학 가고자 하는 분들은 위한 과정인 'Graduate Track'의 두 가지 트랙으로 구분해 진행하고 있다. 또한 타 대학의 프로그램과는 달리 미국 유수 대학 중의 하나이며 교육부문에서 10위권 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는 오레곤대학과 공동으로 개발, 운영하는 영어교사 양성 프로그램이다. TESOL 원장인 이기정(인문대·영어영문) 교수는 “영어를 아는 것과 가르치는 것은 다르다”라며 “거대한 영어교육 시장 속에서 본 프로그램은 영어 교육의 전문기관으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연택 교무처장은 “Hanyang-Oregon Joint TESOL 8기 과정을 성공리에 마치는 여러분에게 축하한다”라며 “8기까지의 졸업생 중 다수가 이미 국내 교육기관과 유수 어학원에 취업해 'Hanyang-Oregon TESOL' 프로그램의 진가를 발휘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발전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이 수료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형도 씨는 “이 프로그램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고, 올 9월에 TESOL 석사과정으로 외국에 나갈 예정이다”라며 “지난 21주간의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게 돼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본 TESOL 프로그램은 해외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입학허가서 취득에 필요한 학업계획서 및 추천서 작성요령 정보 등 유학에 필요한 각종 안내와 상담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할 뿐 아니라 국제 공인 영어교사로서 활약할 수 있는 취업의 기회를 알선해 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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