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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제 2공학관에서는 기계공학과 내 소모임인 '버팔로'에서 주최한 'Buffalo 2005 선배와의 대화'가 열렸다. '선배와의 대화'란 기계공학과 출신의 동문들 및 재학생으로 구성된 버팔로에서 그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기획한 행사. 현재 버팔로의 회장직을 맡고 있는 김두환(공과대·기계 3)군은 "매달 사회 각 분야에 진출해 있는 선배를 초청, 그들의 직업세계와 인생에 관한 얘기들을 듣는 뜻 깊은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 항공 우주연구원 우주발사 추진기관 연구실 선임연구원으로 재직 중인 김성구(기계 94 졸) 동문이 올해 이 뜻 깊은 행사의 첫 선배로 후배들을 찾아왔다. 김 박사는 "10년 넘게 몸담았던 모교를 찾으니 감회가 새롭다. 오늘 이렇게 후배들 앞에 서게 돼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이 날 행사에는 약 60여명의 대학원생 및 학부생들이 참석하여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버팔로의 전임 회장인 김규방(공과대·기계 3) 군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 날 행사에는 김용모(공과대·기계) 교수가 배석했다. 김 박사는 자신이 현재 몸담고 있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대한 개괄적인 소개로 강의를 시작했으며, 이어 한국 항공 산업의 위치 및 현황, 가능성에 대해 설명했다. 김 교수의 강의를 듣는 학생들의 태도는 시종일관 진지했다. 김 박사가 현재 연구 중인 액체로켓추진연구에 대한 설명을 끝으로 이 날의 강의는 모두 끝났다. 그러나 강의 후, 한 시간이 넘게 진행된 질의응답은 이 날 강의에 대한 선배와 후배들의 열정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 했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박준형(공과대 기계공학2)군은 "일반적인 CEO초청 강연 등과는 달리 자유로운 의견교환을 통해 다양하고 깊이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었던 매우 유익한 강의였다"고 강의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처럼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다양한 질문과 답변이 오고 가는 가운데, 학생들은 항공분야에 대한 고급정보를 파악하고 진로에 대한 도움을 얻기도 했다. 김 박사와의 사진촬영을 끝으로 이 날의 행사는 모두 끝이 났다.

 

기획단계에서부터 이번 행사준비에 참여해 온 버팔로의 전임회장인 김규방(공과대 기계공학3)군은 "'선배와의 만남'은 이전 연 2회 실시해 온 초청강연을 확대한 것으로, 버팔로 회원을 포함한 많은 후배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사회 각 분야에 몸담고 계신 선배들을 방문하는 행사도 계획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버팔로는 올 여름 ㈜삼성토탈 (舊삼성종합화학) 및 ㈜한라공조를 방문해 또 다른 선배들과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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