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인 전원 공급 장치 기술개발에 앞장설 것
더 나은 대체 에너지 기술 개발을 위한 기술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산학협력단에서는 7월13일 안산캠퍼스 본관에서 ‘Embedded Power Supply System’(전원 공급 장치)에 대한 산학협력 협의회 발족식 갖고 산업계와의 차세대 에너지 기술개발 교류에 들어갔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산·학·연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2개의 기술세미나와 토의시간을 갖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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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공급장치에 대한 기술은 미국과 일본이 선도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기술집약적인 중소기업들이 그 뒤를 쫒고 있으나 아직 역부족이라는 평. 하지만 학계와 산업계의 접합은 기술력의 증대라는 시너지 효과를 낳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고급기술력에 대한 정보가 대학과의 연계를 통해 빠르게 전달된다면 중소기업의 기술력은 한 차원 더 높게 발전할 것. 그러나 지금까지 기업과 학교와의 원활한 정보소통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산학협력단은 산학협력협의회를 구성했다. 발족식의 진행을 맡은 신은진(산학협력중심대학육성사업단·산학협력지원센터) 씨는 “산업체·학교·연구소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따로 시간을 낼 수 없어 원활한 정보교류가 이루어지지 못했다”며 “더 나은 기술 개발을 위한 기술과 토론의 장을 만들고자 개최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협의회 발족식 외에도 ‘대기전력 분석 및 감소방안’, ‘영 전압 스위칭 액티브 클램프 포워드 DC/DC컨버터’로 전력을 공급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기술에 대한 세미나를 가졌다. 산학협력협의회에서는 이외에도 태양열 발전시스템, 모바일기기, 철도기기, 조명, IP 등의 효과적인 사용에 대한 기술도 연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김희준(공학대·전자정보시스템) 교수는 “전원 공급 장치의 수요증가로 더 나은 기술개발이 필요하다”며 “산·학·연 협의회의 정보교환 교류를 통해 더욱 탄탄하고 앞선 기술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익명으로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대부분의 참여자들은 이번행사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번 세미나의 평가를 해달라는 질문에 한 참여자는 “이론적인 지식을 전달하는데 효과적이었지만, 앞으로는 실전에서 응용할 수 있는 응용사례도 덧붙여졌으면 좋겠다”고 이번 행사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설문에 참여한 다른 참여자는 “좀 더 실질적인 내용을 보여 달라”며 “특정기술의 실질적적용을 통한 기업의 사례가 포함되었으면 좋겠다”는 개선안도 내놓았다. 또한 “산학협력협의회이니만큼 관련학과 학생들의 참여도 있었으면 좋겠다”며 “그들의 생각도 들어보고 싶다”는 의견도 있었다.
산학협력협의회는 정기적인 기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앞으로도 최신기술의 정보교류의 장이 되어 국내의 기술발전을 이루는 것이 그 목표라고. 앞선 기술의 교류의 장이 될 산학협력협의회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