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주도형 혁신 클러스터 핵심적 역할 기대
“서울캠퍼스와 똑같은 캠퍼스를 구축한다는 것은 의미 없다. 이것은 학연산 클러스터에 대한 인식의 출발점이다. 앞으로 차별화 된 대학의 새로운 모델을 창출하게 될 것이다”
- 김종량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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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1일 안산캠퍼스에서 특성화 지원 사업의 기반이 될 학연산 클러스터 지원센터가 개관했다. 이날 행사에는 본교 김종량 총장 및 교무위원들과 학연산클러스터 관계자, 송진섭 안산시장, 일본 TAMA(Technology Advance Metropolitan Area, 이하 타마)클러스터 협회 오까자키 사무국장, 타마-TLO(주) 이부카 사장 등 1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이날 행사는 땡볕 더위에도 순조롭게 진행됐으며 이후 식수행사 및 일본 타마산업활성화협회 현판식을 가진 후 국제공동 포럼장으로 이동, 자연사박물관 야외무대에서 만찬을 갖는 순으로 이어졌다.
이재성 교수는 사업보고에서 “실용적 인재 양성의 요람이 될 클러스터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며 “지난 2년간의 건설과정을 거쳐 모습을 드러낸 지원센터는 클러스터의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전진해 한양의 모토인 실용학풍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고 당찬 의지를 밝혔다. 김종량 총장은 이날 행사에서 “산학협력의 둥지를 튼 곳은 이곳이며 학연산 클러스터 사업의 든든한 기반이 될 지원센터의 개관은 산학협력 사업에 반드시 큰 힘이 될 것이다” 며 “많은 시행착오를 겪겠지만 여러 사람이 꿈을 함께 꾼다면 반드시 대한민국 최초 민간주도형 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하게 될 것이다” 며 관계자를 비롯한 한양인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했다.
이어진 송진섭 안산시장은 격려사에서 “지식기반 산업을 이끌고 갈 우수한 인재 양성의 역할을 해주길 바라며 이번 사업을 기점으로 행정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고 있다” 며 학연산 클러스터 사업 및 지원센터 개관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이날 개관한 학연산 클러스터 지원센터는 지하1층, 지상 4층의 규모로 국제협력 센터운영 및 클러스터 교육지원, 공동장비 센터를 운영함으로써 산학협력 사업의 확실한 인프라 구축은 물론 실질적인 인력 양성에 도움이 되는 산악협력의 중요한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는 평이다.
또한 개관식에 이어 백남학술관 중강당에서는 학연산 클러스터 사업단(ERICA)과 타마 클러스터의 공동 포럼이 열려 클러스터 사업에 대한 열기를 이어갔다. 이번 포럼은 일본 산업 클러스터 정책과 타마의 위상 및 실질적인 성공요인 그리고 ERICA의 설립배경 및 운영전략에 대한 강연으로 이뤄졌으며 타마클러스터 측에서 파견한 토시히로 코다마(쿄또대학 경제연구소) 교수, 히데토 오까자끼(타마협외 사무국장), 마고토 이부카(타마-TLO(주) 사장), 세이고 혼메(에리오닉스 사장), 그리고 본교 이재성 교수의 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강연에서 마고토 이부까 사장은 “산학 연계 성공의 시작은 대학에서 나왔으며 대학에서의 연구개발이 곧 기업의 정확하고 재현성 있는 새로운 기술을 양산한다”며 튼튼한 대학 연구 기반이 곧 기업중심의 실용화 연구임을 강조했다. 이날 강연의 끝을 장식한 이재성 교수도 “우리 ERICA를 통해 중소기업 및 이공계 기피 현상을 해소 할 것이며 취업 활성화는 물론 전략산업 강화를 위한 전문 인력을 양성할 것이다”며 또 “지역산업의 기술고도화 및 첨단화는 물론 지역산업의 국제경제력 확보를 통해 교육 및 연구의 세계화(Globalization)를 가져올 것이다” 며 ERICA에 대한 기대효과에 대해 강력히 시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