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기술의 현재와 미래'

세계적 선두 기업인 삼성전자가 본교를 찾았다. 지난 6일 한양기술종합연구원(HIT)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 반도체 총괄 권오현 사장(삼성전자 반도체 총괄 SYS . LSI 사업부장)의 특강으로 오후 2시부터 한 시간 반가량 진행되었다. 이 특강 행사에는 권오현 사장을 비롯한 삼성전자 임원진 15명과 공과대학 교수 20여분, 그리고 학·석·박사 학생들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본교를 찾은 삼성전자 반도체 총괄 권오현 사장은 ‘반도체 기술의 현재와 미래’라는 특강 주제로 크게 메모리와 비메모리로 나누어지는 분야의 반도체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반도체 분야에 우수한 인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회의실 통로까지 가득 매운 학생들의 열기로 특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특강이 끝난 후 반도체총괄 채용 설명회를 가지고 신입사원 채용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하는 등 본교 학생을 채용하기 위한 삼성 전자 측의 학생들에 대한 배려는 학생들에 큰 호응을 받았다.

 

특강에 참석한 전세진(공과대·전전컴 2) 군은 “평소에 관심이 있었던 기업의 임원진 들이 직접 와서 특강을 듣게 되니까 실무적인 지식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산·학이 연계가 돼 특강을 하는 시간들이 더욱더 많았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허기승(공과대·산업공 4) 군은 “취업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특강 후, 반도체총괄 채용 설명회 및 신입사원 채용지원 ID를 발급은 실질적인 취업 정보 제공의 의미를 가진다.”라며 “특강과 함께 유용한 취업 정보를 얻게 돼 기쁘다”라고 밝혔다.

 

이번 특강에 관련해 디스플레이공학연구소장인 권오경(공과대·전자통신컴퓨터) 교수는 “삼성전자 측이 본교의 학생들에게 갖고 있는 이미지는 매우 좋다”라며 “이러한 특강을 적극 활용하여 학생들이 희망하고 있는 회사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고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또한 권 교수는 “본교의 경우, 타대에 비해 대학원 진학을 통한 석·박사 출신의 학생이 취업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이 아쉽다”라고 운을 떼며 “향후 고급인력 풀에 속하기 위해서는 학사 졸업 후 바로 취업이 아니라 대학원 진학을 신중하게 검토하는 자세도 필요하다”라고 바람을 비췄다.

 

한편 특강 이후 3시 반부터 한 시간여 동안 삼성측 임원진들과 본교 공과대학 교수들은 산학 간담회를 가짐으로써 본교와 삼성전자 간의 산학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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