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화교와 근대 동아시아 교역의 변화무쌍한 역사 그려
(강진아 | 아연출판부)
강진아 사학과 교수가 신간 『이주와 유통으로 본 근대 동아시아 경제사: 동순태호 담걸생 이야기』를 출간했다.
담걸생은 개항기에 무역상점 ‘동순태호’를 경영하며 백만장자가 된 화교 상인이다. 이 책은 담걸생의 일대기를 따라서, 개항 이후 근대 동아시아에서 발생한 상인과 노동자의 이주 및 무역의 역사를 대중적인 글쓰기로 풀어서 쓴 책이다.
저자이자 중국경제사 전공인 강진아 교수는 담걸생의 일대기를 씨실로 삼아 한국 화교와 근대 동아시아 교역의 변화무쌍한 역사를 그려내고 있다.
본문에서는 동순태호 담걸생의 일생과 가족사, 경영사를 다룬다면 집중적으로 다루는 주제는 29개의 ‘테마’ 형식으로 심도 있게 정리했다. 각 테마에서는 관련 연구자와 연구 성과, 또 해당 분야의 핵심적인 사료를 소개해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 학술적으로 심화된 독서를 찾아서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본 책은 좁게는 1850년대부터 1940년대에 이르는 100년 간, 넓게는 19세기 초에서 21세기 초까지 200년에 걸친 근대 동아시아의 이주와 유통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이주와 유통으로 본 근대 동아시아 경제사: 동순태호 담걸생 이야기』
저자 강진아 / 2018-02-26 / 아연출판부 / 2만원. 44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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