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서울상공회의소 공동개최 '첨단기술이전 교류 상담회' 열려

지난 25일 본교 백남음악관에는 중소기업 경영인, 대학의 교수, 연구원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가 마련됐다. 본교 공과대와 서울 상공회의소가 공동 주관하는 ‘첨단신기술이전, 교류 상담회’가 열린 것. 대학의 최첨단 연구 성과를 기업과 공유하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기업과 연구중심의 대학 간에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본교의 정보통신 분야, 생명공학 분야, 초정밀원자세계 분야, 환경공학 분야, 우주항공 분야를 주제로 한 최신 연구를 공개했다. 또한 이 최신 기술 연구를 기업인들에게 각 분야별로 상담해 기업이 신기술을 받아들이는 창구를 마련했다.

 

김종량 총장은 개회사에서 “글로벌 시대에 부응하여 지역사회와 상아탑이 산학 협력을 이뤄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공과대학장 임승순(공과대·분자시스템) 교수는 “이번 행사는 실용학풍인 공학 기술의 신기술 역량을 알리고, 대학 이미지를 높일 뿐 아니라 기업에 전이함으로서 기술을 현실에 적용하는 실질적 행사”라고 피력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조병완(공과대·토목) 교수는 “2004년 성동구 상공회의소에서 기술 상담회를 가졌던 것을 시작으로 이번 행사가 기획됐다”며 “아직 크지 않은 우리나라 중소기업이 자발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평했다. 덧붙여 조 교수는 “이번 교류의 확장으로 학연산 클러스터의 형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실제 이번 행사에 참여한 황창조(대한금속 주식회사) 대표이사는 “학교 기술을 산업에 연결하고 산업은 경제발전을 통해 시너지를 낸다”며 “개발한 연구를 빠른 시일 안에 현실화해 공급에 기여하고 우리나라 경제가 발전되는 기회”라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이 행사가 올해 처음이지만, 정기적으로 개최되 기술 연구와 산업을 함께 발전시켰으면 좋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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