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형준 감독 등 총 6명 '자랑스러운 한양 체육상' 수상
지난 2일 본교 동문회관 대연회장에서는 한양체육회(회장 김창기)가 주최한 ‘한양체육인의 밤’ 행사가 열렸다. 한양체육회는 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본교 체육발전을 위한 지원을 목적으로 지난 2003년 창립총회를 발족한 단체로서 1천1백 여명의 동문을 회원으로 하고 있다. ‘한양체육인의 밤’ 행사는 올해로 3회째를 맞고 있으며 ‘자랑스런 한양 체육상’ 시상이 있었다. 한양체육회는 회장단 회의를 통해 우수선수 및 지도자를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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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상은 조형준(본교 아이스하키팀 감독), 이만수(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팀 코치) 동문이 수상했으며 선수상은 양동근(모비스피버스 프로농구단), 이명승(삼성전자 육상단) 동문, 김정헌(체대·체육 4) 군이 수상했다. 특별상은 이성직(본교 체육부실 육상) 감독이 수상했다.
선수선발 및 관리, 훈련계획, 대회출전 등 본교의 8개 운동부에 관련한 제반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체육부실의 김기태 씨는 “각 분야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둬 본교의 명예를 높인 동문들에게 한양 체육상을 수여한다”면서 “올해 본교의 아이스하키팀과 육상부의 실적이 특별히 뛰어났다”고 체육상 선발에 관해 이야기했다.
본교 아이스하키부는 10년 만에 전국선수권대회에서 강호 연세대를 꺾으며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으며 주장이었던 김정헌 군은 대회MVP를 차지하는 영광을 차지한 바 있다. 본교 육상부는 지난해 전국체육대회 육상 하프마라톤에서 당시 2학년이던 신철우(체대·체육 3) 군이 우승했으며 올해 종별선수권대회와 대학선수권대회에서 6개 메달을 획득하는 것 등 꾸준히 훌륭한 성적을 내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본교 육상부가 비교적 짧은 역사로 인해 신입부원을 스카웃하는데 있었던 어려움을 타진하는 계기가 됐다고 한다.
이밖에도 선수상을 차지한 양동근 동문은 본교 4학년 시절 대학농구대회에서 득점, 수비, 어시스트 부문에서 3관왕을 차지한 바 있으며 올초 KBL 프로농구 2004~2005 시즌에 신인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명승 동문은 성실성을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해 온 대표적인 마라톤 선수이다. 이 동문은 2003년 경부역전 최우수선수, 하프마라톤 국내 2위, 풀코스 2시간13분대를 차례로 달성하며 기대주로 뛰어오른 뒤 올해는 大역전경주대회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