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별경험의 대표적인 본질 찾고 그 과정과 의미 등을 체계적으로 연구

정신보건간호사인 한양대 임상간호정보대학원 신명진 씨 ‘세월호 유가족의 사별경험’ 논문을 발표했다. 이러한 내용은 서울신문 8월 28일자 기사 <자식 잃은 세월호 유가족, 이웃·가족 있기에 버텼다>에 소개됐다.

 

본 논문의 연구는 지난 2014년 4월 16일에 진도 앞바다에서 세월호 침몰의 인적재난이 발생해 외상적 사건을 경험한 세월호 유가족의 사별경험은 무엇이며, 어떠한 과정을 거치고, 어떤 의미가 있는지 등을 체계적으로 연구했다.

 

연구의 참여자는 자녀를 잃은 세월호 유가족 5명으로, 연구 내용의 범위는 세월호 참사로 자녀를 잃은 후부터 올해 4월 16일 세월호 참사 2주기까지다. 실제적인 자료 수집기간은 이번 년도 1월 28일부터 4월 16일까지 진행됐으며, 자료수집은 개방적이고 비구조화된 1대 1의 면대면 심층면담을 통해 이뤄졌다.

 

연구결과 5개의 범주인 충격, 자책과 분노의 연속, 하루하루가 고통, 몸과 마음이 기억함, 관계에서 함께 버팀 등 세월호 유가족의 사별경험의 대표적인 본질을 찾았다. 신 씨는 논문을 통해 각 범주별 세월호 유가족의 사별 경험에 따른 변화에 대한 현상학적 기술과 그에 따른 중재방안을 제시했다.

 

결론적으로 논문은 세월호 유가족의 사별경험에 대해 총체적으로 이해하고 이들을 지지와 옹호하며, 그에 따른 사별 간호중재를 하고 국가적인 재난이나 공적인 사고는 개인의 회복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공동체의 회복을 위해 국가적 지원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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