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지르는 우리가 챔피언
돌아온 5월의 대동제 미리보기
한양인 모두가 ‘크게 하나되는’ 대동제가 5월의 싱그러운 향기와 함께 찾아왔다. 대동제는 젊음의 열기와 낭만 그리고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젊음의 향연이다. 5월 8일 안산캠퍼스의 전야제로 시작될 이번 대동제는 어떤 모습으로 한양인들을 뜨겁게 달구게 될지 위클리한양이 미리 살펴봤다.
안산캠퍼스의 Shooting Star, ‘별망제’
5월 8일: 한양인을 하나로 묶을 힘찬 발걸음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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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6시 부터 10시 까지 노천극장에서는 전야제가 열린다. 이번 전야제에는 개그맨 윤성호가 사회를 보며 그룹 씨야가 참석해 안산캠퍼스 ‘별망제’의 힘찬 출발을 알린다. 또한, 같은 날 호수공원에서는 늦은 9시부터 10시까지 라보엠 뮤지컬의 노트르담 드 파리가 열린다.
5월9일: 문화, 예술 그리고 재미를 한번에
이른 11시부터 12시30분 까지 중앙무대에서 개막제가 열린다. 또한 뒤이어 1시부터 2시30분까지 중앙마당에서는 우리 문화 한마당이 열린다. 최근 최고의 인기를 끈 영화 ‘왕의남자’의 '공길'대역 권원태 명인의 줄타기 공연이 있어 많은 호응이 기대된다. 그 밖에도 ‘영파워 가슴을 열어라!!’와 중앙동아리, 학회공연으로 꾸려질 락 페스티벌이 열리며 늦은 5시30분부터 10시까지는 노천극장에서 응원제가 열려 한양인들의 힘찬 함성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응원제에는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 고음불가와 노브레인이 게스트로 참석해 한양인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줄 것이다.
5월10일: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채로운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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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11시부터 12시 30분까지 기독교연합회의 중앙무대에서는 CCM공연이 펼쳐진다. 그 밖에도 ‘대박터트리기!! 쥐를 잡자!!’, ‘도서관 지식왕 선발대회’이 벌어져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또한 많은 학생들이 고대하는 스타그래프트 결승전은 소극장에서 열린다. 늦은 6시부터 8시까지는 힙합페스티벌이 열려 많은 동아리들이 그동안 갈고 닦았던 실력을 선보인다.
5월11일: 축제의 하이라이트, ‘끼’ 페스티벌
축제 마지막 날인 이 날은 중앙무대에서는 보물찾기가 진행된다. 뒤이어 ‘내맘대로 주먹밥’에는 남학생 요리대회가 열린다. 또한 이번 별망제의 하이라이트가 될 ‘끼’페스티벌이 늦은 6시부터 10시까지 열린다. ‘끼’ 페스티벌의 게스트로는 배슬기가 참석해 많은 남학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예정이고 그밖에도 메이트리와 플라이투더스카이가 참석해 끝나가는 별망제의 아쉬움을 달래줄 예정이다.
서울캠퍼스 ‘MAYBE', 뭐든지 잘 되리라는 희망의 메시지
5월 16일: 서울캠퍼스는 이제부터 시작!
16일에는 대동제 ‘MAYBE'의 개막식과 함께 한양대학교 건학 67주년 기념제가 열린다. 특히 개막제와 건학기념제를 통해 모교를 사랑하는 마음을 다지고 한양대 학우들이 하나가 되는 시간을 마련한다. 노천극장에서 늦은 5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되며 가수 버즈와 임정희 씨가 게스트로 참석한다.
5월 17, 18일: 재미나게 놀고, 뜻 깊은 날도 기리고
17일에는 이번 대동제 MAYBE의 이름에 걸맞는 다양한 한양대의 문화를 즐길 수 있게 한양대 곳곳에 세부컨텐츠를 마련해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이어지는 18일에는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정신을 다시 되새기는데 의의를 가지는 5.18 기념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이날 한마당에서는 마라톤, 주먹밥 만들기 등의 행사를 통해 5.18에 대해 알고 몸소 그 뜻을 기릴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5월 19일: 축제의 하이라이트, 그리고 내년을 향한 기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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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9회째를 맞이하며 어느새 한양의 자랑이 된 한양가요제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늦은 5시부터 11시까지 노천극장에서 진행되며 가수 플라워와 박화요비, 그리고 개그맨 ‘고음불가’ 팀이 게스트로 참석하여 한양인들의 호응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 벌써부터 학교가 들썩거리고 있다. 정지훈(공과대·기계공학) 군은 “제대 후 처음 참여하는 축제라 설레인다”며 공부할 땐 공부하고 놀 때는 확실히 노는 한양인들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으로는 이번 축제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조한(자연대·물리) 군은 “작년 쓰레기와 상업적인 부스로 가득 찬 캠퍼스를 보았다”며 “학들의 성숙한 의식과 총학생회의 바람직한 축제문화 조성”을 요구했다.
이러한 비판에 대동제기획단장을 맞은 서울캠퍼스의 장두희(사회대·정외) 군은 “올해는 무분별한 상업부스를 자제하는 대신 기획단의 회의를 거쳐 학생들에게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피부검진’등의 부수만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대동제는 “뿔뿔히 흩어져 있는 학생·동아리·각 부서들을 하나로 묶는데 중점을 두었다”며 “소비적 문화행사가 아닌 진정한 대학문화를 느낄 수 있는 새롭고도 특색 있는 대동제를 선보일 것”을 약속하였다. 또한 서울캠퍼스의 총학생회장인 신재웅(사회대·정외) 군은 대동제는 “학우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기 때문에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며 학생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박슬기 학생기자 tmfrl13@ihanyang.ac.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