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기술력으로 승부한다
3-C Club 프로그램 등 차별화된 기술이전 및 사업 추진해
지적재산권은 산업상 이용이 가능한 발명에 독점권을 부여하는 특허권, 문화예술 창작물에 대한 배타적 권리를 부여하고 있는 저작권을 비롯해 상표권, 영업비밀 등 다양한 독점권을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지적재산권 제도는 한 사회의 기술, 산업의 발전과 문화의 증진에 큰 영향을 미치며, 정보화가 진척될 수 록 그 영향력은 커지고 있다. 이처럼 지적재산권의 부가가치에 대한 중요성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본교는 특허출원과 특허등록의 생산성 모두에서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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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특정 연구 개발 사업성과 분석 결과 본교는 출연금 1억원 당 생산성에서 포스텍에 이어 0.72건으로 2위를 차지했다. 특허출원과 특허등록 실적 모두에서 두 번째로 높은 생산성을 보여 출연금 1억 당 특허출원 실적은 0.72건, 특허등록 실적은 0.27건이다. 그 밖에 특허출원 총 실적은 82건으로 4위의 성적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본교 교수진이 개발한 기술이 사장되지 않도록 기술이전·사업화 후 연구비지원을 구축한 결과, 기술 이전 실적 우수 대학 평가에서도 대학별 연구비 총 29,778천만 원으로 3위, 교원 1인당 SCI 논문 발표 건수 3.55건으로 5위를 차지했다. 특히 본교는 지난해까지 3년간 기술 이전 건수 67건으로 약 7억원의 기술료 수입을 올려 한양 기술력의 우수성을 증명한 바 있다.
본교 산학협력단은 교육인적자원부와 산업자원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선도 TLO지원사업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사업은 연간 3-5억까지 향후 5년간 지원되는 국책사업으로 본교는 사업계획서에서 기술이전과 사업화 선도대학으로서 기금운용규모 500억원 달성과 2010년 세계 100대 대학 진입을 목표로 설정했다.
산학 협력단 연구진흥과 장기술 계장은 “그동안 단순히 대학이 보유한 기술을 기업에 이전하는 소극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기업과의 교류협력을 강화하여 대학 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장 계장은 “그 방안 중의 하나가 3-C Club프로그램으로 현재 3-C Club프로그램에 약 64개의 기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그 중 6개의 기업이 대학 연구실을 기술 홈닥터로 지정하거나 기업연구실을 설치하기로 합의하고 현재 연구실과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3-C Club 프로그램은 여타의 다른 대학과 차별화된 기술이전과 사업화 프로그램으로 실용학풍을 기반으로 한 본교의 R&D 인프라와 지역 산업인프라를 통해서만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앞으로의 성과가 기대되는 프로그램이다. 이런 프로그램을 통한 대학 보유 기술의 이전과 사업화를 통한 수익 창출은 대학의 중장기 발전계획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견인차 역할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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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학생기자 eb0178@ihanyang.ac.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