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사 행정 심장부 - 본관 25시
본관, 방학 중에도 잠들지 않는 행정 서비스의 중추
전산, 시설 서비스 보강 등 방학 이용해 2학기 준비 중
방학이 시작한 지 벌써 한 달이 되어 간다. 계절 학기나 방학 특강이 강의실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지만 캠퍼스는 학기 중에 비해 조용하기만 하다. 그러나 방학이 되어도 학기 중과 변함없이 활기를 띄고 있는 곳이 있다. 지나간 1학기를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2학기를 준비하는 곳, 바로 본관이다. 위클리 한양은 방학 기획 ‘잠들지 않는 한양’의 두 번째 장소로 서울캠퍼스 본관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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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캠퍼스 본관은 본교의 상징이라 할 수 있다. 사자상 뒤로 세워져 있는 본관의 위상과 본교의 역사가 고스란히 묻어 있는 세월의 흔적들은 이곳이 학교의 심장임을 알게 해 준다. 학교의 중심인 만큼 본관에서는 학기 중이나 방학이나 꾸준히 학교 행정 업무가 이뤄지고 있다. 현재 본관에는 총장실, 부총장실, 이사장실, 교무처, 총무처, 재무처, 관리처 등이 있다. 이들 각 부서는 독자적인 행정 업무를 진행하면서도 서로 연계된 사업을 펼치며 학교 살림을 해 나가고 있다.
본관에서 학생들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부서는 교무처이다. 교무처는 교무과와 학사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교원 인사관리, 학사 운영 계획의 수립 및 조정, 수업진행, 학적 관리 및 증명서 발급 등 교무 업무를 전반적으로 담당하고 있다. 학사과 수업계에서는 계절 학기와 2학기 강의 시간표 관련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오는 8월에 있을 수강 신청과 2학기 개설 강의 준비 및 교강사 관리를 하고 있다. 수업계 김연산 계장은 “2학기 강의는 지난 1학기 강의 평가를 반영해 준비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의견이 2학기 정책에 반영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무처 학적계는 성적 및 졸업과 관련한 사항의 업무를 하고 있다. 성적 정정까지 끝난 학생 성적의 처리 뿐 아니라 휴학, 복학을 처리하고 복수 전공 심사도 진행 중이다. 이 밖에도 재입학 합격자 관련 사항도 진행 중이며 올해 초부터 시작된 학적부 전산화 작업도 방학을 이용해 더욱 활발히 해 나갈 예정이다.
학교 시설을 책임지고 있는 관리처도 방학 때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관재과, 기자재 지원팀, 교육기술지원과, 시설과, 설계팀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 관리처는 청결한 학교, 질서 있는 학교를 만들자는 목표를 가지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구축해 가고 있다. 방학 기간 동안은 학교 청결을 위해 강의실 대청소와 건물 외곽 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연구 환경 관리 및 개선을 위해 연구 기자재 자산 등록, 수거 및 폐기, 각 과 자신 실사 등을 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총무처는 총무과, 인사팀, 구매과로 구성되어 각종행사지원, 문서관리, 통신, 차량, 직원인사, 급여, 구매 업무 등 한양대학교 일반 행정의 총괄적인 업무 등을 담당하고 있다. 재무처에서는 학기 중과 다름없이 등록금 등 제수입금 수납, 제경비 및 물품대금 지출, 교비회계의 결산, 급여 및 세무관련 업무 등을 하고 있다.
박세철 학생기자 sora37@ihanyang.ac.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