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 산학협력, 사회적기업과 손잡고 글로벌문제 해결에 앞장선다

한양대(총장 이영무)는 소시얼엔터프라이즈네트워크(SEN: Social Enterprise Network, 이사장 심상달)와 공동으로 6~7일 서울 성동구 교내 경영관 및 노원구 서울 아스피린센터에서 ‘2016 한양 사회혁신 산학협력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빈곤·질병·환경오염·교육격차 등 다양한 글로벌 사회문제를 시장메커니즘을 통해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혁신기업들을 돕기 위한 생태계 구축 전략을 논의한다. 특히 한양대 교수 및 대학(원)생들과 성수지역 사회혁신 클러스터 실무전문가들을 연결해 호혜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국내 유일의 사회혁신기업 글로벌 경연 플랫폼인 ‘아시아 소셜벤처 경진대회’를 공동 주최해 유망 소셜벤처를 발굴하고, 향후 한양대와의 산학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해당 기업들의 스케일업(scale up)을 지원함으로써 대학의 핵심역량을 활용한 사회공헌의 성공사례를 도출할 예정이다.
 
6일에는 한양대 경영관에서 ‘PPP(Public-Private Partnership) for Collective Impact & Social Innovation’ 주제의 포럼이 진행된다.

1부에서는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오는 기회와 위기(장석권 한양대 경영대학장) ▲임팩트 비즈니스를 통한 사회문제 해결전략(신현상 한양대 경영대학 교수) ▲소셜벤처를 통한 사회혁신 사례(김형수 트리플래닛 대표) ▲비콥(B-corp) 무브먼트와 지속가능 경영(김정태 MYSC 대표)에 관한 주제발표를 한다.

2부에서는 글로벌 사회혁신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주요 이해관계자들의 역할에 대해 각계 오피니언 리더들을 초청해 대학의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다. 대학의 역할은 김종걸 한양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 언론의 역할은 박란희 조선일보 더나은미래 이사(편집장), 시민사회의 역할은 이혜영 아쇼카한국 대표, 기업의 역할은 김도영 CSR 포럼 대표가 발표한다. 또한 대학생들의 사회혁신 비즈니스 모델 발표 세션, 참석자들 간의 네트워킹 세션 등을 통해 사회혁신 아이디어를 모색하고 실제적인 파트너십 구축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한양대 링크(LINC)사업단은 국내 최고(最古)의 역사를 자랑하는 ‘제11회 아시아소셜벤처경진대회(Social Venture Competitioin Asia)’를 포럼 이튿날인 7일 노원구 아스피린센터에서 SEN, 서울시 아스피린센터와 공동 주최한다.
 
이번 대회는 엠와이소셜컴퍼니(MYSC)와 크레비스파트너스, 한양대 경영대학이 공동주관으로 참여하며, 카카오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주한미국대사관, 셰어앤케어 등이 후원 및 협력 파트너로 돕는다. 본 대회는 지난 11년간 트리플래닛, 텔라, 루미르, 모어댄, 크리에이트립, 마이너투위너 등 주목받는 소셜벤처를 다수 배출한 권위 있는 대회다.

한국, 홍콩, 대만 등의 지역예선을 거쳐 선발된 10여개의 참가팀 중 우수팀 2팀은 미국 버클리대(UC Berkeley)가 주최하는 글로벌소셜벤처경진대회(Global Social Venture Competition) 결선에 아시아 대표로 출전, 50여개 국 500여개 팀 중 지역별 예선을 거쳐 올라온 20여 팀과 자웅을 겨룬다.
 
성태현 한양대 링크(LINC)사업단장은 “이번 대회에서 발굴된 우수 소셜벤처들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이들이 가진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한양대가 가진 인적자원 및 기술력과 연계돼 좀 더 큰 재무적 가치 및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SEN, MYSC, 크레비스파트너스 등 사회혁신 주도기관들과의 협력을 계기로 글로벌 사회혁신을 주도하는 산학협력 생태계가 잘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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