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연산클러스터, 지역사회와 함께 한다

 "첨단과학기술 발전 위해 각종 지원 아끼지 않을 것"

 

 지난 13일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본교 안산캠퍼스를 방문했다. 경기테크노파크를 둘러본 뒤 학연산 클러스터 현황 보고를 받은 김 지사는 상당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현재 경기도는 첨단과학기술 지역으로 거듭나기 위해 광교와 판교, 분당 등지에 첨단 테크노 밸리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그 중 이미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는 본교를 찾아 현황을 살피고 발전에 힘쓰고 있는 관계자들을 독려했다.

 

   
 

 오전 11시, 본관에서 김종량 총장이 김 지사를 맞이했다. 이어 2층 화상회의실로 자리를 옮겨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는 김 총장과 이건상 안산캠퍼스 부총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학연산 클러스터 사업 현황에 관한 보고를 받았다.

 

 먼저 김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김 지사의 방문을 환영한다”며 “대한민국 최초의 학연산 클러스터 중심 대학으로서 지속적인 발전을 하고 있는 본교에 대한 김 지사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관심을 부탁했다.

 

 이에 김 지사는 “경기도에서 이뤄지는 첨단과학기술에 대한 투자가 조 단위로 이뤄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이러한 사업들이 무리 없이 잘 진행되고 있는지 의구심이 들었다”며 “그러나 오늘 경기테크노파크를 방문한 뒤 안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안산시와 더불어 한양대의 첨단과학기술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에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학연산 클러스터 사업단장을 맡고 있는 이재성(공학대·재료) 교수의 진행으로 학연산클러스터 발전 전략에 관한 브리핑이 계속됐다. 학연산 클러스터의 발전과정과 4대 핵심사업인 인프라구축, 캠퍼스 특성화, 국제협력, 교육·연구지원을 통한 성과를 소개했다.

 

 김 지사는 학연산 클러스터의 인상적인 부분으로 현장위주의 사업 구성을 꼽으며 지속적으로 강화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와 더불어 인력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학연산 클러스터에 대한 강한 신뢰감도 표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가 추진 중인 사업에 산업·기술·경영 전반에 대한 총괄적인 지식을 가진 전문가들이 필요하다”며 학연산 클러스터에 강한 본교 교수진들의 자문을 부탁했다.

 

 간담회를 마친 뒤, 김 지사는 참석자들과 함께 셔틀버스로 캠퍼스 투어를 했으며 게스트 하우스에서의 오찬을 끝으로 방문 일정을 마무리 했다.

 

하상희 기자 hasang@hanyang.ac.kr
사진제공 : 안산캠퍼스 기획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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