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학 중 여덟 번째 높아

한양대학교가 ‘2018 THE 아시아·태평양 대학평가 순위(THE Asia-Pacific University Rankings 2018)’에서 전년보다 한 단계 상승한 51위를 차지했다. 국내 대학 중에서는 여덟 번째 높다.
 
6월 27일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발표한 2018 아·태 대학평가 순위에서 서울대가 14위를 기록해 국내 대학 1위를 차지했다. 이어 ▲KAIST(15위) ▲포항공대(18위) ▲성균관대(20위) ▲연세대(29위) ▲UNIST(33위) ▲고려대(35위) ▲한양대(51위) ▲GIST(53위) ▲경희대(55위) ▲중앙대(72위) ▲이화여대(84위) ▲울산대(93위) 등 국내 대학 13곳이 톱100에 올랐다.
 

전체 1위는 지난해에 이어 싱가포르국립대가 차지했다. 2위는 중국 칭화대, 3위는 중국 베이징대가 이름을 올렸다. 이어 ▲호주 멜버른대(4위) ▲홍콩대(5위) ▲홍콩과기대(6위) ▲싱가포르 난양공대(7위) ▲호주국립대(8위) ▲호주 퀸즐랜드대(9위) ▲홍콩중문대(10위)가 각각 차지했다.
 
이번 평가에서 순위권에 이름을 올린 국내 대학은 27곳이다. 지난해보다 2곳 늘었다. 전년보다 순위가 상승한 대학도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건국대 등 총 4곳이다. 하지만 국내 대학 중 아·태 지역 대학 톱10에 한 곳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번 순위 결과에서 톱10은 홍콩(3개), 호주(3개), 싱가포르(2개), 중국(2개) 대학들이 차지했다.
 
매일경제 6월 27일 자 기사에서는, 세계 대학 평가에서 한국 대학이 높은 순위를 차지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낮은 수준의 국제화’ 때문이라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또 하나의 문제점은 중국 홍콩 싱가포르 등 대학들이 국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것과 달리 국내 대학들은 규제의 벽에 가로막혀 새로운 투자를 못한다는 점을 꼽았다.
 
아·태 지역 대학평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평가 대상은 중동을 제외한 아시아, 호주, 뉴질랜드 등 13개 국가 대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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