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책임진다

 2006년 2학기 자동차공학과 대학원 입시설명회 열려

 "국내 최고의 자동차공학교육 프로그램이 최고 강점"

 

 현재 세계 자동차산업에서 미래형자동차 신기술에 대한 교육 및 인력양성은 매우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는 마땅한 전문 교육프로그램이 없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본교의 자동차공학과 대학원은 자동차산업의 고급 인력양성을 찾기 위해 지난 9일 제2공학관 301호에서 입시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입시설명회에는 자동차공학과를 지망하는 학부생과 타대학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학과소개로 시작된 이날 설명회는 이어 자동차공학과의 목표와 비전제시, 교과목과 연구분야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었다. 설명이 끝난 뒤에는 질의응답을 통해 대학원에 지망을 원하는 학생들의 궁금증에 답해주는 기회를 가졌다.

 

 선우명호(공과대·기계공학) 학과장은 학과소개를 통해 “기존의 국내 대학과 교육기관에서 진행 중인 기초적인 교육프로그램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하이브리드자동차, 연료전지자동차, 지능형자동차의 연구.개발을 담당할 석·박사급 고급 인력양성을 위해 자동차 선진국들이 정해 놓은 국제 표준기술을 비롯한 신기술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라며 “이러한 교과목을 가르치기 위해 자동차학과는 현재 산업체 실무경험이 풍부하고 자동차 각 분야에 있어 최고 전문가들로 교수진이 구성되어 있으며, 필요한 경우 관련 분야 최고 전문가들로 교수진을 충원함으로써 국내 최고의 자동차공학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날 입시설명회에 참석한 최정호(공과대·기계) 군은 “평소 자동차공학에 관심이 많았는데 입시설명회가 개최된다고 해서 참석하게 되었다”라며 “이번 입시설명회를 통해 많은 정보를 얻게 되어 매우 만족스럽고 아직 확실히 정해진 것은 없지만 자동차공학을 전공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자동차 공학부는 지난 1992년 교육부와 산자부의 지원으로 자동차 설계 고급기술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본교 자동차공학과에 그 모태를 두고 탄생되었으며, 국내 자동차산업 발전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여 왔다. 최근 3년 동안 78명의 석사학위 졸업생과 15명의 박사학위 졸업생이 배출되었으며, 대부분 자동차 관련 회사와 전자, 기계, 통신, 에너지 등의 기업에 취업하여 한국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2006년 2단계 BK21 핵심사업분야에서 “친환경·지능형 자동차 핵심기술 사업팀”으로 선정됨으로써, 미래형자동차 연구·개발인력이 선진국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우리나라의 석·박사급 고급 인력을 양성시킬 수 있는 디딤돌이 되었다. 더불어 미래형자동차 기술개발에 필요한 산업체 인력의 재교육을 위하여 자동차전자기술교육센터 (http://www.acetraining.org)와 하이브리드자동차 교육센터 (http://www.hvec.org)가 정부지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2005년 기준으로 연간 600여명의 산업체 인력이 기술교육에 참가하고 있다.

 

 

박슬기 학생기자 tmfrl13@iha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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