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의 미래를 전망한다

 산학협력 단장이 한 자리에, 전국 산학협력중심대학 워크숍 열려

 "홍보 연대 및 협력 사업 추진 통해 중심대학 각 협력 증진시킬 것"

 

 실용학풍을 바람을 타고 이제 이공계를 넘어 인문학 분야에서도 들려오는 산학협력의 성과는 비단 하루아침의 일이 아니다. 2004년 7월 산학협력 중심대학으로 선정된 이래, 벌써 3년으로 접어드는 역사로 일궈낸 현재의 결실은 산학협력의 메카로써 본교 안산캠퍼스의 이름을 높이는데 충분했다. 이에 지난 12, 13일 이틀에 걸쳐 전국 학연산 대학 워크숍이 본교 안산캠퍼스에서 개최됐다. 향후 산학협력 중심대학이 나아가야 할 길을 함께 모색하는 중요한 만남의 장이 된 이번 워크숍은, 내년 산학협력 사업의 효율적 수행을 위한 만남으로써도 큰 몫을 했다.

 

   
 

 본교는 중심대학으로의 선정 이후 1차년도부터 진행된 기술, 연구 분야의 산학협력을 중심으로 끊임없이 그 성과가 이어져 왔다. 올해 3월은 독일의 Essingen 대학과의 인턴십 체결에서 비롯된 산학협력의 국제화에서부터 한국 남동 발전, 파워엔지니어링 공학, 산업기술시험원 등 전문 기술분야에 이르기 까지 광범위한 협력성과를 보였다. 특히 산학협력의 분야는 인문학으로도 확대돼, 문화콘텐츠 학과와 경영대학을 중심으로 문화실무와 금융, 증권 관련분야의 산학협력 등을 통해 전문인재의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렇듯 산학협력의 메카로써 본교에서 추진된 이번 산학협력중심대학간의 협의회는 그 자체로의 의미가 크다. 산학협력 중심대학으로의 선정 이후, 13개의 중심대학 간의 교류는 있어왔지만, 본교에서 워크숍을 개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틀에 걸쳐 토론회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13개 학연산 중심대학의 산학협력 총괄 관장들의 참석 이외에도 산업자원부 전담기구인 한국산업기술재단의 참여로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워크숍은 주로 1, 2차년도의 사업성의 분석과 함께 3차년도 이후의 산업추진전략을 도출하기 위한 노력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지난 2년간 거둬들인 차별화되고 실질적인 성과 중심의 지표와 우수사례의 발굴과 함께 성과물의 데이터베이스화의 진행 등 향후 더 나은 사업의 추진과 성과를 위한 계획안들이 검토됐다. 또한 3차년도에 중점을 두고 진행될 학연산 특성화 사업들에 대한 검토가 함께 이뤄졌다. 이 외에도 산학협력중심대학의 적극적 홍보의 증진과 중심대학간 협력 사업 추진 등 학연산 대학간의 연대와 협력을 위한 방안도 검토됐다.

 

 본격적인 사업의 개요와 검토는 11월 중순에 예정되어있는 워크숍에서 더욱 심화돼 다뤄질 예정이다. 11월 개최 예정인 워크숍은 13개 중심대학과 기업 및 정부 관련부처의 주요 인사들이 함께 모여 진행 될 계획으로, 더욱 큰 규모로 진행되는 워크숍인 만큼 추진 사업 또한 더욱 구체화 될 전망이다. 이번 워크숍의 담당자인 산학협력육성사업단 권혁준 직원은 “지난 2년간 가시적인 성과 뿐 아니라 산학협력중심대학으로써 추진한 사업에 많은 결실이 있어온 것이 사실”이라 말하며, “3차년도 이후 본교를 포함한 중심대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 제시에 중요한 시점이다”라며, 현재 이뤄지는 대학 간 협력과 본 워크숍이 중요한 수단임을 전했다.

 


이효진 학생기자 puritylove@hanyang.ac.kr
사진 : 산학협력 육성사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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