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의 달인을 찾아서
공정성과 상품 upgrade된 제 4회 학술정보검색대회 시상식
찾아가는 재미와 학술DB에 대한 관심 유도도 일석이조 효과 거둬
지난 11월 24일 오전 11시 안산 학술정보관 로비에서 제4회 학술정보검색대회 시상식이 열렸다. 금상의 영광은 박철규(공학대·컴공4) 군에게, 은상은 조봉상(공학대학원·정밀화학) 군에게 돌아갔다. 이 외에 동상 2명과 장려상 6명, 노력상 10명 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에는 학술정보관장 심종성(공학대·건설환경시스템) 교수가 직접 수상자들에게 부상과 상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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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회는 총 80명이 예선전에 참가했으며 예선 전체 평균은 72점이었다. 그 중 상위 20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대회의 평균은 89점이었고 90점 이상 득점자는 9명이었다. 지난 대회 90점 이상 득점자가 90명 이었던 것에서 확연하게 줄어든 수치다. 이런 결과는 예선제를 도입해 본선 대회를 통해 공정성을 높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예년 대회에 비해 수상자 수를 줄이고 부상의 질을 높여 대회에 대한 의욕을 높였다. 부상은 금상은 전자사전, 은상은 mp3, 동상에는 복합기가 주어지고 장려상과 노력상에는 각각 usb 1G와 usb512가 주어졌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이번 대회에는 공정성에 많은 신경을 썼다. 지난 대회는 예선전 없이 문제만 공지하는 방식으로 치러져서 감독이 불가능 했다. 그래서 올해부터 예선제를 도입해 본선에 진출한 상위 20명이 시 자료실 내 교육실에서 모여 철저한 감독 하에 대회를 치루었다. 평균 성적은 지난 대회에 비해 떨어졌지만 공정성은 높아져 학생들도 만족했다는 평가다. 박진환(학술정보관) 과학기술정보팀 과장은 “지난 대회에서는 여러 명이 합동해 문제해결 할 수 있었기에 점수도 높았고, 공정성 문제가 제기된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대회는 참가자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공정성에 100% 만족한다고 나타났듯 그 부분에서 성공을 거뒀다”고 말했다.
학술정보대회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면서 학술정보에 대한 관심 유도를 목적으로 4회째 이어지고 있다. 심 관장은 학술정보대회에 DB대해 “정보를 검색하는 능력을 검증받는 대회이기도 하지만 문제해결과정에서 학술 정보 에 대해 이해하게 되고 흥미를 갖는 계기”라며 “강의식 교육도 중요하지만 이런 대회 한 번 하는 것이 참가자들에게 더욱 많은 이해와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만큼 앞으로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도 대회가 학술정보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다는 결과가 나왔다. 참가자의 96%가 정보 활용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으며, 98%의 참가자는 다음 대회에도 참가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대회에 대한 의견 난에도 ‘일 년에 두 번 이상 했으면 한다’는 의견과 ‘좋은 행사였고 재밌는 경험이다’, ‘정보 검색 등에 관해서 많이 배웠다’ ‘많은 학우들의 참여를 유발해 학교의 큰 행사로 자리매김하면 좋겠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한 ‘대회 이름을 친숙하게 바꿔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했으면 한다’ 는 조언을 통해 많은 학우들이 참가하지 못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금상을 수상한 박 군은 “ 문제가 그렇게 어렵지 않은데 학우들이 지레짐작하고 참여안하는 경우가 많다”며 “예제 문제 풀어보고 참여하면 자신감이 생길 것”이라며 학우들에게 대회 참여를 권했다.
김교석 학생기자 mcwivern@hanyang.ac.kr
사진제공 : 학술정보관 과학기술정보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