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혁명을 체계적으로 조망한 전문학술서

▲루마니아: 미완의 혁명 (저자 스티븐 로퍼 | 역자 허창배, 최진우 | 한양대출판부)


한양대출판부가 평화연구의 연구진들에 의해 번역 출판되는 전문학술서 『루마니아: 미완의 혁명』을 출간했다. 역자에는 최진우 정치외교학과 교수와 허창배 동문(정치외교학 박사 16)이 참여했다.
 
이 책은 비폭력과 과거로의 회귀로 상징되는 1989년 중동부 유럽 포스트-모던 혁명가운데 매우 이질적인 사례인 루마니아 혁명을 체계적으로 조망하고 있다. 동유럽 민주화와 유럽통합의 과정에서 루마니아 정부가 헝가리, 독일인 등 국내외 소수민족 문제를 어떻게 극복하고 환대, 공생의 가치를 내재화·제도화하면서 유럽의 일원으로 거듭나게 됐는지를 자세히 다루고 있다.
 
또, 외세에 의해 굴곡진 역사의 상처를 안고 있는 루마니아가 걸어온 탈냉전기 정치 변동의 궤적은 우리에게 북한의 체제변화 가능성, 남북화해 및 통일문제에 있어 많은 시사점을 던져준다. 


『루마니아: 미완의 혁명』
스티븐 로퍼 저 / 허창배, 최진우 역 / 2018-05-10 / 한양대출판부 / 1만8천원. 27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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