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대, 더 높이 도약한다

지난 해 2월 발표된 대학교육협의회 체육학과 평가에서 본교 생활체육과학대학(이하 생체대) 학부와 대학원 모두 국내 대학에서는 유일하게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또한 생체대 주도하에 진행된 다이나믹 한양(Dynamic HY)프로그램은 한양인의 1인 1기 스포츠문화를 심어주었다. 2007년에도 이 같은 생체대의 힘찬 도약은 계속됐다.

올해 상반기, 재학 중인 우수한 학생들이 각종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며 생체대의 위상을 대내외로 알렸다. 지난 달 제주도에서 열린 24회 회장기 대학 대항 골프대회에서 우승컵을 거머쥐었으며 에어로빅 국가대표선발전에서 생체대 학생 세 명이 뽑혔다. 또한 전국남녀 종별볼링선수권대회에 참가해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으며, 전국시도대항볼링대회에서도 개인전 우승, 준우승을 놓치지 않았다.

이 뿐만이 아니다. 수영, 검도, 승마, 무용 등 다양한 부문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올해 초 전통 있는 동아 수영대회에 참가한 우리 학우들은 은메달 5, 동메달 3의 실적을 거뒀으며 검도부문에서는 전국대학검도연맹전에서 남녀 단체전 우승과 여자부 개인 우승, 준우승을 기록했다. 승마 또한 전국단체승마대회 대학부에서 1,2위를 모두 선점했다.

수업과 실기를 병행하면서 이 같은 실적을 거둔 것은 우리 학우들의 값진 노력 없인 이룰 수 없는 결과다. 생체대학장 임태성(생체대·생활체육) 교수는 “변화하는 시대에 유연하면서도 강한 힘을 키워나가는 한양인들이 되길 바란다”며 “뛰어난 실기력과 세계에 발 맞춰갈 수 있는 어학력을 바탕으로 학교와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생체대 학우들을 격려했다.

더욱 성장하는 생체대인의 실력과 함께 생체대의 대대적인 변화 또한 있었다. 다목적 야외 경기장 시설인 인라인하키 경기장을 설치했으며 인라인 하키장에 야간 스포츠와 공연이 가능하도록 1천 여석 규모의 스탠드에 조명탑이 들어섰다. 또한 대운동장 벽에 다이나믹한 한양의 이미지를 강화시킬 만한 104m의 시화벽화도 제작했다. ‘1인 1기 스포츠문화 실천의 중심대학’, ‘국내에서 가장 특성화된 체육대학 구현’. 이제는 그 자리를 지키는 일만이 남은 자랑스러운 생체대다.


김인애 학생기자 inaekim88@hanyang.ac.kr 
사진제공: 생활체육과학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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