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부, 화려한 비상을 꿈꾸다

지난 상반기, 국제학부의 도약은 어느 때보다 눈부셨다. 2007년은 국제학부 학생들에게 더욱 의미 있는 해다. 국제학부가 신설된 지 4년째를 맞이하는 해로 처음으로 전 학년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시행착오를 경험삼아 국제학부의 안정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국제학부 학생회장 신희수(국제학부 3)양의 선거공약이었다. 위클리한양에서는 방학을 맞아 국제학부가 거둔 결실과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지난 4월, 국제학부에서 반가운 소식이 날아왔다. 제 3회 한국 대학생 영어 토론 경시대회(The 3dr Korean Intervarsity Debating Championship)에서 본교 HYDIS2 팀이 최종 우승을 거머쥔 것. 최근 의회식 토론이 국제적으로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기에 국제학부 학생들의 수상 소식은 더욱 뜻 깊다. 지난 4월에 열린 대회에는 본교를 비롯해 국제학부가 있는 고려대, 이화여대 등 3개 학교가 참가했다. 뿐만 아니라 국제학부 학생회는 방학 중 열리는 국제학부 입시설명회를 열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입시설명회는 국제학부에 새내기를 유치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뿐만 아니라 방학 중에는 예비 국제학부 신입생들을 위한 입시설명회를 열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008년 입시에서는 국제학부 정원 50명을 모두 수시2학기-Ⅰ로만 뽑기 때문에 홍보의 중요성이 매우 크다. 교류국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입시설명회는 국제학부에 지원하고자 하는 서울지역 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입시 관련 책자를 제공하며 국제학부를 알리는데 힘쓰고 있다.

내년 입시에는 국제학부 정원 전체를 수시로만 선발하기 때문에 입시설명회를 통한 홍보가 중요하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 서울 지역 내 고교생을 대상으로 관련 안내책자 제공을 비롯해 교육과정 홍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그 뿐만이 아니다. 가을 학기에는 한양대, 고려대, 이화여대의 국제학부 연합모임인 United-dis(이하 연합모임)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해나갈 예정이다. 아직 국내에 국제학부가 있는 대학이 소수기 때문에 연합모임은 친목도모와 정보교류에 주력하고 있다. 연합모임의 설립목적은 연합 학술제를 여는 것이다. 따라서 국제학부 학생회는 오는 10월에 열릴 제 2회 영어·에세이 프레젠테이션(이하 ISEP)을 위해 연합모임과 지속적인 교류에 힘쓸 계획이다. ISEP는 본교 국제학부의 학술제 취지로 열리는 행사로 국내 대학의 국제학부 학생은 물론 본교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올해 토론주제는 “Growing Asia and the World" 로써 국제정치, 국제경영, 국제인권 등 3개의 세부주제로 나뉜다. 각자의 의견에 따라 찬성과 반대로 나눠 자신의 의견을 영어로 발표하게 된다.

국제학부 학생회장 신희수(국제학부 3) 양은 “설립 4주년을 맞은 국제학부가 안정적으로 발전해나가는 것이 올해의 목표다”라고 말했다. 또한 “연합모임(unite-dis)으로 지속적인 학술 교류를 통해 작지만 강한 국제학부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현정 학생기자 norubia@ha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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