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이전의 선두주자로 자리한다
지난 7월, 본교 산학협력단은 교육인적자원부, 산업자원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하고 한국학술진흥재단과 한국기술거래소에서 시행하는 ‘선도 기술이전센터(TLO ; Technology Licensing Office) 지원 사업’에 2년 연속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본교는 총 18개 대학 중 서울대, 연세대, 카이스트, 포항공대와 같은 등급인 최우수등급을 받아 06년 대비 3천만 원이 증액된 연간 4억 1천만 원의 정부지원금을 수여받게 됐다.2002년 기술이전센터에서 출발한 본교의 기술이전센터는 06년 선도 기술이전센터 지원 사업에 선정된 이후 2명이던 전담인력을 11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특히 IT, N/ET, BT분야를 각기 담당하는 변리사 3명을 채용해 대학 내 연구자에게 연구 성과의 권리화의 중요성을 알리고, 전문적인 상담을 지원할 수 있게끔 만들었다. 또한 본교 기술이전센터는 연구자별 지식재산권 맞춤 교육을 실시하는 등 대학 기술의 보존에도 힘쓰고 있다.
산학협력팀 장기술 과장은 이번 선정 결과에 대해 “지난해는 기술이전센터를 안정화시키고, 연구자에게 기술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해였다. 올해는 지난해 다져진 기반과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본교 기술이전센터를 최고수준으로 육성하고, 대학 내에 지식재산권 인프라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3년 연속 최우수 기술이전센터 선정을 기대해 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제 대학의 경쟁력은 학문의 연구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산업계와의 밀착된 관계를 통해 산학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데 있다. 이미 대학의 수입은 고정돼 있으며, 새로운 수입원의 통로가 필요하다. 적극적인 산학협력을 통한 수익제고는 그 해답이 될 수 있다. 또한, 기업과 국가의 성장 동력으로써의 대학기술은 매우 중요하며, 대학의 사회적 의무이기도 할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본교의 경쟁력 확보와 수익제고의 한 축을 담당할 기술이전센터의 역할에 큰 기대를 해본다.
김준연 학생기자 halloween@hanyang.ac.kr
자료제공 : 산학협력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