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량의 일산화탄소가 외상으로 손상된 뇌조직 재생 유도할 수 있어

일산화탄소는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뇌손상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으나, 소량의 일산화탄소가 외상으로 손상된 뇌조직의 재생을 유도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고성호 교수


한양대구리병원 신경과 고성호 교수 연구팀은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과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에서 쥐를 이용한 실험을 통해 소량의 일산화탄소가 손상된 신경 재생에 효과가 있다는 점을 확인한 연구결과는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 9월 26일자에 게재됐다.

‘외상성 뇌 손상의 혈관주위세포와 신경에 일산화탄소의 이중효과(Dual effects of carbon monoxide on pericytes and neurogenesis in traumatic brain injury)라는 제목의 논문에서, 연구팀은 소량의 일산화탄소가 신경조절인자로 작용하고, 손상된 신경 재생을 유도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고성호 교수는 “지금까지 다양한 중추신경계질환들에 대한 뚜렷한 치료법이 없는 상황”이라며, “본 연구를 통해 다양한 질환들에 의해 손상된 뇌조직에서 신경재생을 활발하게 유도할 방법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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