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 역사, 동문이 이어간
건축대학은 지난 1939년 국내 최초로 4년제 건축교육을 시작한 이래, 우리나라의 산업화 과정에서 건축분야를 선도해 온 건축교육의 명문이다. 세계화 시대를 대비해 국제적 수준에 걸맞은 인재를 배출해내고자 지난 2002년 건축학부를 4년제에서 5년제로 개편했다. 또 2004년에 공과대학 건축공학부에서 건축대학으로 독립해 건축학 분야와 건축공학 분야에서 최고의 인재를 배출해내고 있다.건축총동문회는 사회 각처에서 건축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는 만 이천 여 동문의 교류의 장이다. 지난 1948년 1기 졸업생부터 현재까지 많은 동문들이 활동하고 있다. 제 21대 동문회장 조철호(건축 66년 졸) 동문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많은 인원을 배출한 본교 건축과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동문들을 하나로 결속시키면서 그 안에서 동문애와 학교사랑을 표출할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건축총동문회는 건축교수동문회, 건설동문회, 건축사동문회, 공직자 동문회, 여성동문회, 고시동문회 등 다양한 산하 동문회를 두고 있다. 그밖에도 기수별, 지역별, 회사별로 활발한 모임을 갖고 있다. 현재 건축총동문회는 1년에 정기총회를 비롯해 자체적으로 정기토론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
총동문회 차원에서 회원명부를 만들고 동문들의 소식을 알리는 소식지(뉴스레터) 발간 등을 통해 동문들 간의 결속을 더욱 다지고 있으며 이런 결속을 통해 학교의 각종 학술대회나 후배들을 위한 행사 지원도 진행되고 있다. 총동문회 산하에 건축동문 장학회를 따로 두고 학부생이나 기술 고시반에 대한 장학금 지원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건축 올림피아드, 작품 전시회 등 후배들의 행사에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을 쏟고 있다.
한편 건축동문회는 지난 5월에 정기총회를 열어 임원진을 재구성 했다. 이어 내년에는 건축과 창립 70주년을 맞아 작품집 발간, 건축과 발전사, 건축과 재학생과 총동문의 밤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더 자세한 소식은 건축총동문회 홈페이지 (http://hyarchi.org/)에서 살펴볼 수 있다.
장지은 학생기자 ptjje@hanyang.ac.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