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15일(토) 서울캠퍼스 (신본관, 노천극장, 올림픽체육관)

 
청명한 가을 하늘이 펼쳐진 신본관 앞에 입학 30주년을 맞은 한양인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우리대학은 입학 30주년을 맞은 동문을 위해 매년 홈커밍데이를 개최하고 있는데요.
어엿한 사회인이 되어 ‘응답하라 1986, 영원토록 사랑한대’를 슬로건으로 정든 교정을 다시 찾은 한양86 홈커밍데이.
 
바로 오늘, 입학 30주년을 맞이하는 선배들을 위한 특별한 만남이 준비되었다고 하는데요. 지금부터 저와 함께 만나보시죠.
 
오랜만에 모교를 찾은 86학번 동문은 새롭게 단장된 역사관과 한양 8경을 둘러보며 한양의 과거와 현재를 추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 노천극장에서 선배들의 재상봉을 축하하는 재학생들의 공연이 펼쳐져 흥겨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인터뷰] 김종열_기계공학 86
Q. 30년 만에 모교를 찾은 소감은?
A. (노천극장이) 그 당시에는 학생들이 모이는 장소였는데요.
오늘 젊은 후배들이 모여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니까 흥도 나고 옛날로 돌아간 느낌도 나고
새로운 건물도 보여서 (모교가) 발전된 것 같아서 기분 좋습니다.

이어서 86학번 동문이 재학생 시절의 추억이 깃든 올림픽체육관에서 공식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사회과학대 댄스 동아리 디올의 무대로 포문을 연 86학번 홈커밍데이는 이영무 총장과 양원찬 총동문회장, 김도회 86홈커밍데이 준비위원장, 86학번 동문이 함께했다.
이영무 총장과 양원찬 총동문회장은 “86학번이 재학 중이던 시절, 올림픽 배구경기가 열렸던 곳에서 홈커밍데이를 개최해 더욱 의미가 깊다”며, "오늘날의 한양은 든든한 조력자로 모교를 사랑하고 이끌어준 동문이 있기에 가능했다"는 축사와 함께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축사에 이어 재상봉기 전달식이 이어졌습니다.
재상봉기를 받은 김도회 86홈커밍데이 준비위원장은 “30년 만에 다시 찾은 모교의 발전된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는 소회를 전하며 동문을 대표해 발전기금을 전달했습니다.
이후에 성악과 김준홍 동문의 공연을 끝으로 1부 행사를 마치고 오랜만에 만난 동문과 만찬과 담소를 나누며 옛 추억을 회상했습니다.
 
2부에서는 밴드 동아리 소크나(소리로 크는 나무)와 86학번 합창단, 가수 조정현 동문(연극영화학과, 83)의 공연이 펼쳐졌는데요.
특히, 관객들은 이번 공연을 위해 바쁜 와중에도 틈틈이 모여 멋진 무대를 선사한 합창단을 향해 힘찬 박수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또한, 건강검진과 노트북을 비롯한 다양한 경품행사가 마련돼 86동문은 재회의 기쁨과 받는 기쁨을 함께 누렸습니다.
 
[인터뷰] 우지민_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14
Q. 30년 만에 모교를 찾은 선배를 만난 소감은?
A. 한양86 홈커밍데이를 맞아서 선배님들 앞에서 공연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꼭 30년 후에 멋진 선배가 돼서 모교를 방문하고 싶습니다.
 
[인터뷰] 이재민_의류학과 86, 김태완_의학과 86
Q. 30년 만에 모교를 찾은 소감은?
A. 30년 전에 한양대학교에 입학해서 저는 인생의 동반자를 만났습니다.
한양대학교 파이팅!
 
‘친구야 반갑다!’를 외치며 시작한 한양86 홈커밍데이!
86동문들은 30년 만에 모교에서 재회한 기쁨과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하는 아쉬움을 뒤로한 채 다음 만남을 기약했습니다.
 
어느덧 세월이 흘러 눈가에 주름은 하나 둘 늘어났지만, 정든 교정을 함께 보낸 학우들과의 추억은 30년이 지났음에도 생생하게 남아있는 듯합니다.
그럼 지금까지 성황리에 마무리된 홈커밍데이 현장에서 채널H 양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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