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대 중 최고점 ... 창업 및 취업 지원 돋보여

이번 평가는 종합순위 외에 크게 4개지 부문으로 나눠 평가 결과가 공개되었으며, 한양대는 이 4가지 모두에서 고른 상위권 성적을 받았다. 창업 및 취업지원 부문에서는 3위를, 교육의 질과 정성평가 부문에서는 5위를, 연구의 질 부문은 7위를 각각 기록했다. 결과 발표 기사에서는 한양대의 창업 학생 비율 등 창업과 취업 지원 부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분석했다. '잡 내비게이션'이라는 취업 프로그램과 창업융합전공 등을 집중 소개하기도 했다.
해당 결과를 분석한 기사에서는 평가 상위권 대학의 순위 변화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지표로 '창업 및 취업 지원'으로 분석했다. 상위권 대학의 개선 정도가 두드러졌다는 평가다. 종합 1위를 한 KAIST는 연구의 질 부문과 함께 창업 및 취업지원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세부적인 지표별로 한양대 순위를 보면, 특허 출원 및 등록에서는 6위를, 교수당 이술이전 수입은 717만원으로 7위를, 산학협력단 고용인원은 4위를, 산학협력 순위는 고용인원수 107명, 중점교수 수 6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취업 및 창업 관련 지표에서는 취업률이 3위, 유지취업률이 5위, 창업학생비율이 3위, 학생 창업지원액이 4위, 창업 전담 인력수가 4위를 기록하며 여러 지표에서 고루 안정적인 상위권을 차지했다. 교육의 질 부문에서는 강의규모의 적절성이 9위, 교수확보율이 141%로 7위, 중도포기율이 9위, 국가우수 장학금 수혜율이 7위를 기록했고, 연구의 질 부문에서는 교수당 국제학술지 논문이 5위, 국제 학술지 영향력이 7위, 교수당 교외연구비가 9위, 교수당 교내 연구비가 6위 등 모두 10위권안에 위치했다.
'이공계 대학평가'는 한국경제신문이 2015년부터 국내 이공계 대학의 교육 및 연구의 질을 제고하고 산학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되어 매년 발표하고 있으며, 이번 2019년 평가는 전국 50개 대학을 대상으로 △교육의 질 △연구의 질 △산학협력 및 기술 실용화 △창업·취업 지원 등 네 부문에 대한 23개 정량평가와 평판 설문조사인 정성평가를 합쳐 순위를 매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한국경제는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