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는 급격히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대응하여 행정부문 글로벌 스탠다드를 성취하기 위해 올해 ISO 9001 인증 추진을 중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국제품질경영 규격인 ISO 9001 인증 획득을 준비해 오던 추진팀은 보다 능률적인 업무 진행을 위해 교직원들의 협력을 구하는 동시에 ISO 9001 인증 추진을 공표함으로써 올 7월 인증 획득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ISO 9001 인증 추진 출발대회'(이하 출발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22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캠퍼스 한양종합기술연구원(HIT)에서 열린 출발대회에는 경영평가실장 전규동(공대·시스템응용공학부) 교수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김종량 총장을 비롯해 200여명의 교직원들이 참석했다. 김 총장은 이날 행사에서 "대학의 가장 큰 역할인 교육, 연구, 사회봉사를 실천하기 위해 새로운 합리적인 경영지원 시스템을 확립할 수 있는 ISO 9001 인증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ISO 9001 인증은 누구 하나의 힘이 아니라 각자 모두의 능력이 국제적 수준에 걸맞게끔 향상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ISO 9001 인증을 도와줄 사무생산성센터(대표 김윤)의 김준일 업무팀장은 "본교에서 ISO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표준을 준수하고, 규정을 신설 또는 개설하며 고객만족을 지향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사무생산성센터에서는 ISO 인증을 위한 방법론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최대한 헌신해 원하는 결과를 성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캠퍼스에 이어 23일에는 안산캠퍼스에서도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출발대회가 열렸다.

 

 서울캠퍼스 전규동 경영평가실장, 경제금융대학 이수옥 계장, 총무과 안종길 씨, 안산캠퍼스 류태수 기획조정실장, 총무관리처 위재범 계장 등 5명으로 구성된 본교 ISO 인증 추진팀은 사무생산성센터와 함께 추진 대회를 시작으로 ISO 인증을 위한 구체적인 프로젝트 진행에 들어간다. 우선 처음 한달 동안은 학내 업무에 대한 현황조사를 실시하고 오는 2월부터는 표준체계에 맞게끔 문서관리 구축 준비와 교직원들의 직무분석 지원을 실시한다. 4월에는 본격적으로 ISO 9001 프로세스 구축에 들어가 7월에 국제 인증 기관에 심사를 의뢰해 인증을 받게 된다.

 

 고려대, 숙명여대 등 타 대학에서는 이미 ISO 인증을 획득하면서 품질시스템 도입을 통해 행정효율화를 구현했다. 이와 함께 업무시스템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과 문제해결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조직 운영의 유효성을 제고하는 한편 대학 홍보 및 대학 평가 등에서 유리한 조건으로 작용하고 있는 등 매우 긍정적인 성과를 보였다. 전규동 경영평가실장은 "이번 ISO 9001 인증을 통해 보다 나은 교육·행정 서비스를 수요자에게 공급하고, 표준화된 작업을 실현함으로서 업무 및 작업능률의 향상되는 등 매우 긍정적인 효과로 작용할 것이다."며 기대효과를 전했다.

 

   
 

 이번에 인증을 준비하고 있는 ISO 9001은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제정한 품질경영체제에 대한 국제규격을 칭하며 제3자인 외부인증기관으로부터 객관적인 심사를 거쳐 인증을 취득하는 제도이다.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제정한 품질보증 관련 국제규격에 의거해 좋은 품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일련의 활동(프로세스), 즉 시스템을 평가해 그 능력을 인증해주는 제도로 제품 또는 서비스 그 자체에 대해 인증 받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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