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을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젊은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경연대회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와 함께 진행한 이번 시상식은 문화역 서울 284에서 열렸다.
2014년 시작된 ‘한복디자인 프로젝트’는 한복을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젊은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경연대회다. 올해는 ‘한복의 모더니즘’(부제:태극과 건곤감리)을 주제로 연령제한 없이 공모했으며 신진 디자이너, 대학생, 청소년 등 지원자 65명 중 수상자 10명(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7명, 특별상 1명)이 가려졌다.
대상(문체부 장관상) 수상작 ‘김마리아(국민대 의상학과 서우정 학생)’는 2․8 독립선언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독립운동가 김마리아 선생에 대한 존경을 표한 작품이다. 최우수상은 박유림(Le Mir 대표) 씨의 작품 ‘태극과 건곤감리의 형태적 특징에 대한 소고’에 돌아갔다.
우수상 수상자로는 이주은 학생을 비롯해 △서소연 씨(소애 한복 대표) △박차미 학생(국민대 의상학과) △류경진 씨(영국 세인트 마틴스 출신 디자이너) △김예지 씨(riu & viu 대표 디자이너) △한혜연 씨(안산디자인문화고등학교) △김수연 학생(동덕여대 패션디자인과) 등 7명이 선정됐다. 특별상은 박정은 씨(한복 더 수아 대표 디자이너)가 수상했다. 인기상은 수상자 10명을 대상으로 9월 1일까지 실시하는 온라인 인기투표 결과 가려진다.
올해 수상자는 디자인 계획안 공모를 시작으로 1차 디자인 계획안 심사, 2차 시청각설명 심사, 3차 작품 심사의 엄격한 절차를 거쳐 선정됐다. 2차 심사 후에는 참가자들에게 작품제작비가 지원됐으며, 공모 작품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심사위원들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디자인, 마케팅, 전시 구성방안 등에 대한 상담도 진행했다.
‘2019 한복디자인 프로젝트’ 수상작은 9월 1일까지 문화역 서울 284에서 열리는 ‘2019 한복상점’ 1층 전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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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팀
newsh@ha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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