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교두보 마련 등 활발한 지원 높이 평가

 센터 입주 기업 매출액 3배 가량 증가하기도

 

 서울캠퍼스 창업보육센터가 정보통신연구진흥원에서 실시한 '2001년 대학 정보통신 창업지원센터 운영실적평가'에서 최우수 센터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전국의 28개 대학 창업지원센터가 참여한 가운데 실시된 이번 평가에서 창업보육센터는 최우수상을 수상, 지난해 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또 한번의 쾌거를 거두었다.

 

   
 

 정보통신연구진흥원에서는 각 대학 창업보육센터에서 그동안의 실적을 정리한 보고서와 기업만족도 등을 조사하는 실사를 통해 1월 중순부터 심사에 들어갔다. 본교 창업보육센터는 중국, 일본, 인도 등 해외 대학과 자매결연을 구축하고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진행해 해외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 점이 높이 평가돼 최우수 센터로 선정됐다.

 

 해외 교류뿐만 아니라 대학 창업기업이 원활하게 작업할 수 있는 기본적인 환경을 충실히 제공했고, 각 기업의 발전시기에 맞춰 자금지원, 재무상황, 법률적인 문제 등을 시기 적절하게 컨설팅하며 기업의 발전에 많은 도움을 준 점도 최우수 센터로 선정되는데 큰 작용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최우수상 수상을 통해 30%의 운영비 추가지원의 혜택이 따르게 된다.

 

 정보통신부에서 지원하는 16개 기업 중 본교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기업들의 매출이 입주 전에는 총 매출이 15억원에 불과했지만 입주 후에는 무려 48억원에 이르러 매출 부분만으로는 3배 가량의 성장을 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러한 매출 상승 기대감에 따라 유라비전, BIT-21 등 12개의 기업이 입주해 활발한 연구와 사업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창업보육센터 김유신 운영팀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앞으로도 안정적으로 센터를 운영해 입주기업들의 성장을 도울 것이다. 이와 함께 중국으로 센터를 확장해 기업의 해외진출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며 "앞으로 인재발굴을 위해서 재학생들과 관련한 창업프로그램도 활성활 시킬 방침이다."고 전했다.

 

 한편 본교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있는 유라비전(대표 김회율)이 정보통신연구진흥원에서 실시한 2001년 우수기업평가에서 350개 참여 기업 중 2위를 차지해 우수상에 선정됐다. 김회율(공대·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 교수가 대표로 맡고 있는 유라비전은 1994년 영상공학연구실로 시작해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며 성장해 2000년 1월 벤처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유라비전은 그동안 세계최초로 uBGA 검사 시스템을 개발하고, 핸드폰 LCD 검사기와 초고속 인쇄물 검사기 개발 등의 성과로 국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온 우수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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