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융합대학원 도시부동산개발전공 양승규, 공과대학 건축학부 박주형

22일 대한건축학회의 발표에 따르면, 한양대 부동산융합대학원 소속 재학생인 양승규 씨(도시부동산개발전공 75기, 한국전력공사)와 서울캠퍼스 공과대학 건축학부 소속 재학생 박주형 (2012학번)씨가 '2019 디지털건축대전'에서 나란히 최우수상을 받았다. 

두 학생은 모두 Digital Design & Fabrication 부문에 응모하였으며 양승규 씨는 "전력설비 BIM VR, AR", 박주형 씨는 "집약도시"라는 이름으로 출품하여 수상하게 됐다. 이번 2019 대전에는 대상작이 없는 가운데 최우수상 3개 중 2개를 한양대 학생들이 차지해 눈길을 끈다.

양승규 씨는 전력설비와 한전 사옥의 설계 및 시공 단계에서부터 관계자들의 이해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BIM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기술인 VR과 AR을 활용한 사례를 작품으로 출품했다.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은 건물의 설계부터 철거까지 전 생애주기 동안 사용되는 모든 정보를 3D 형상과 데이터로 통합 관리하는 기술로 4차 산업혁명의 건축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양승규 씨는 "건설관련 다양한 분야(산, 학, 연 등)에서 우수한 작품들이 출품하여 경쟁한 공모전에서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 부동산융합대학원 양승규 씨 출품작 "전력설비 BIM VR, AR"


박주형 씨는 작품 '집약도시'를 통해 더 높은 차원의 지능과 생산기계, 기술에 의한 건축을 추상해 보는 의도를 담았다고 밝혔다.  생산의 주체가 인간에서 더 높은 차원의 지능과 더 높은 성능을 가진 기계들로 전환됨에 따라 건축은 연속적이고 단일한 구성으로 끊임없이 계획, 생산, 대체되며 빈틈없는 효율로 공간을 만들어나갈 것이기에 상당한 밀도와 흐름을 처리하는 모습일 것이라는 메시지를 표현했다. 박주형 씨는 "부족한 내용에도 불구하고 높은 평가를 받은 것에 감사하다"며, "수준 높은 교육, 경험, 기회를 제공해준 한양대 건축학부의 덕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 건축학부 박주형 씨의 출품작 "집약도시"의 일부


한편 2019 디지털건축대전(competition in Digital Architecutre / DA2019)은 (사)대한건축학회, 건축도시공간연구소, 한국감정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공동 주최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하여 2000년부터 매년 새로운 건축정보화 분야의 개척, 건축정보 인프라 구축의 촉진 및 건축정보화 마인드 확산을 위하여 매년 개최하고 있다. 시상 작품은 홈페이지( http://www.digital-architecture.or.kr )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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