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부터 병원학교 누리봄교실 교무부장 맡아

(사진: 데이터팜)
강 간호사는 한양대병원 암센터 소속 종양전문간호사로, 2013년부터 누리봄교실의 교무부장을 맡아 교육 일정과 교사 관리 등의 실무를 담당하고 있다.
기사에 따르면, 강 간호사는 병원학교가 지난해 12월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은 데 대해 열심히 했다는 인정을 받은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누리봄교실 입교 대상자는 소아암, 백혈병 환자들이에요. 지난해 입교한 아이들이 유치부부터 고등부까지 총 15명이었는데, 이들 모두 1:1 개인수업을 받고 있어요. 다른 병원학교는 오전 10시 수업을 시작으로 오후 4시까지 국어, 영어, 수학, 미술 등의 수업을 진행하는데 우리는 1시간 간격으로 개인수업을 진행하고 있죠”라고 말했다.
또한, 한양대병원 병원학교만의 장점에 대해 강 간호사는 ‘캠프’를 꼽으며 “매년 여름과 겨울에 캠프를 진행하는데, 다른 병원학교에서는 아픈 아이들과 1박 2일 캠프 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요. 바이러스 노출 위험이 적은 장소 섭외뿐 아니라 의료진이 동참까지 이끌어야 하기 때문이죠. 우리 병원은 주치의팀이 모두 캠프에 참여하면서 응급상황을 대비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인터뷰 마지막에 강 간호사는 “병원학교가 서울시교육청 예산으로 편성돼 애로사항이 많아요. 병원학교 워크숍을 진행하고 싶어도, 자체적으로 진행 못 하죠. 서울시교육청 차원에서 병원학교 교사들을 모아 교육 프로그램을 짜주고, 워크숍을 진행해주면 좋겠어요”라고 바람을 전했다.
관련기사
디지털뉴스팀
hanyang_news@naver.com

'한양위키' 키워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