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ㆍ경영학ㆍ영화학ㆍ법학 등 전공 다양

 교비유학 출신 교수 학교 발전 기여 평가도

 

   
 

 매년 해외 대학으로 유학하는 학생이 꾸준히 늘고 있지만 또한 많은 학생들이 재정적 어려움 때문에 유학의 꿈을 접고 있다. 이러한 학생들의 재정적 부담을 덜어 학문 탐구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제도가 바로 해외교비유학제도이다. 1981년부터 이러한 해외 교비유학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본교는 최근 제22기 해외교비유학생 7명을 선정, 발표했다.

 

 이번에 선발된 선발된 7명은 박사과정이 3명, 석사과정이 4명으로 박사과정의 권오성(공학대·건축 )군이 Univ.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 김희천(경영대·경영) 군이 Univ. of Oklahoma, 정구호(공대·전자) 군이 Univ.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에서 수학한다. 석사과정의 조영우(인문대·영문) 군은 Univ.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 이현재(체대·체육) 군은 Univ. of Texas at Austin, 류예리(법대·법학) 양은 Boston Univ., 한남희(인문대·연영) 양은 Univ. of Iowa에서 수학할 예정이다.

 

 이들의 전공은 토목환경공학, 경영학, 전자컴퓨터공학, 영문학, 신체운동학, 법학, 영화학 등 매우 다양하며 7명 모두 미국 대학에서 수학할 예정이다. 국제협력실은 16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학부 학점과 TOEFL, GRE 등 해당국 언어 능력, 면접 등을 중심으로 평가를 진행했으며 이들에게는 왕복 항공료와 매달 600달러의 장학금이 2년동안 지급된다.

 

   
 

 국제적인 안목과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1981년 국내 대학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해외 교비유학제도를 거쳐한 학생은 현재까지 110명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이중 30여명 가량이 본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이번에 해외 교비유학생으로 뽑혀 아이오와대학에서 영화이론과 영화사를 전공할 계획인 한남희 양은 "1학년 때부터 해외 교비유학 제도에 대해서 알고 있었고, 학점관리를 성실히 하면서 틈틈이 준비했었다."면서 "공부할 기회를 준 학교 측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개인적인 성취는 물론 다른 사람들한테 도움이 될 수 있는 공부를 하고 오겠다."며 학업에 의욕을 내비쳤다.

 

 이번 해외 교비유학생 선발을 주관한 국제협력실의 김경수 씨는 "그동안 이 제도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인재들이 배움의 길을 열었다."면서 "교비 유학생 출신 본교 교수들이 학교 발전에 많은 영향을 끼친 만큼 이번에 선발된 학생들도 자부심을 가지고 학업에 최선을 다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승연 학생기자 skyzoa@iha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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