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학년 대상 이력서ㆍ자기소개서 공모

 자신의 삶 돌아보고 성찰하느 기회도 돼

 

   
 

 갈수록 어려워지는 취업, 이제 곧 졸업하게 되는 4학년은 물론이고 2, 3학년 재학생들도 취업에 대한 심한 부담감을 가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사실 취업을 위해 영어나 각종 자격증을 위해 공부하는 학생들은 많지만 이력서를 어떻게 써야 하는지 제대로 아는 학생은 드물다. 면접관의 입장에서는 취업 준비자들을 제일 먼저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지표가 될 수 있는 것이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이기 때문에 남들과 구별되면서 참신하게 자신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쓰는 것이 어쩌면 최종적으로 자신을 포장할 수 있는 무기가 될 것이다.

 

 안산캠퍼스 학생처 취업지원팀은 학생들이 돋보이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제3회 취업의 창 -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쓰기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전학년을 대상으로 치러지는 이번 행사는 오는 13일(월)부터 17일(금)까지 접수를 받으며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가작 2명을 각각 선정한다. 부상으로는 디지털 카메라, CD겸용 포터블 카세트, 문화상품권 등이 주어지며 당선작은 오는 29일(수)에 발표된다.

 

 취업을 앞두고 있는 김현묵(공학대·산업공학 4) 군은 "사실 어떻게 이력서를 써야할지 좀 막막한 것이 사실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취업 준비도 하고, 또 재미있는 경험이 될 것 같다."며 참여 의사를 피력했으며 조정민(디경대·디지털경영 4) 군 역시 "어떻게 쓰는 것이 참신하고 개성적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정성껏 써 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취업지원팀 이연성 씨는 "많은 학생들이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문의를 하고 있다. 심사위원은 학생처장, 여학생실장, 취업지원팀장 등으로 구성돼 공정한 심사가 이루어질 것."이라면서 많은 학생들의 참가를 희망했다.

 

   
 

 취업지원팀은 비단 이번 행사뿐만 아니라 모의면접, Job Festival, 취업특강 등 다양한 행사와 강연을 통해서 학생들에게 보다 많은 정보를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특히 홈페이지(http://work.hanyang.ac.kr)를 통해서 취업관련 정보를 업데이트하고 있으며 취업특강은 VOD로 제작하여 교육미디어센터 홈페이지(ahemc.hanyang.ac.kr)를 통해서 다시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경기회복으로 기업들이 채용규모를 늘리는 등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취업문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수년간 적체된 취업준비생들로 인해 경쟁은 그 어느해보다 치열할 전망이다. 학점과 영어성적도 물론 중요하지만 자신의 능력을 보다 돋보이게 이력서와 자기 소개서를 작성하는 것이 취업의 중요한 관건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취업시즌에 임박해 작성하는 것보다 미리 써둔다는 생각으로 이번 '취업의 창 경진대회'에 참여해보는 것은 어떨까. 학업과 취업준비로 분주한 일상속에서 자신이 걸어온 삶과 현재의 자신의 모습을 한번쯤 되짚어보는 기회도 될 수 있을테니까 말이다.

 

진혜원 학생기자 bluenn@iha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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