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IT·BT첨단기업 유치로 '의료산업 클러스터' 구축 및 산학연 협력의 중심지

 

출처: 안산시


한양대학교 ERICA와 안산시가 한양대 ERICA캠퍼스 혁신파크 부지에 종합병원 건설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5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우승 한양대학교 총장과 윤화섭 시장 등 20여 명이 참석하여, 안산시청에서 개최되었다.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혁신파크 부지는 지난해 8월 교육부-국토교통부-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 사업'에 선정되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ERICA캠퍼스가 약 20여 년간 구축해온 산학연 간의 협력 체계를 더욱더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에 사용될 유휴부지는 총 18만6천848㎡로, 정보기술(IT)과 생명기술(BT) 등 첨단기술 기업 시설과 창업지원 시설, 연구소, 주거 및 문화시설 등 다양한 시설이 건립될 계획이다. 이에 따른 바이오-제약-의료기업 유치와 함께 의료산업 클러스터 구축으로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며, 약 1천여 개의 신생 기업 입주로 1만 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추산된다.

시와 한양대학교는 정부의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 추진 일정이 구체화됨에 따라 종합병원의 규모 및 건립 시기 등을 올해 안에 협의, 확정할 예정이다.

올해 안산시의 수인선 개통과 더불어 향후 신안산선, KTX와 연계한 철도교통망 확충 등 한양대 ERICA와 인접한 교통 인프라가 확고히 될 예정으로, 더욱 큰 발전을 보일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안산시는 초지동에 5만2천여㎡ 규모의 종합 의료시설 부지를 확보하고 지난 10여 년간 종합병원 유치를 추진해 왔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하며, 대체부지를 검토해왔다. 이 부지는 올 상반기 중 종합 의료시설 부지에서 용도 해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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