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봄의 계절에 읽어 볼 책을 소개합니다.

오늘, 당신을 위한 한 권의 책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에서도 잠시 멈춰야 할 순간이 있다.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는 필자의 삶과 풍성한 지식이 어우러진 책 한 권.
오늘, 인생의 값진 쉼표를 느껴보자


▲ 고난과 웃음의 나라

정병호 교수의 <고난과 웃음의 나라>

정병호 문화인류학과 교수가 쓴 책이 출간됐다. 바로 <고난과 웃음의 나라>다. 문화인류학자이자 구호활동가, 탈북청소년 교육자이기도 한 정 교수는 약 20년 동안 10여 차례 방북해 기근 구호활동을 펼치고 조-중 접경지역에서 탈북민과 교류하는 등 활동가로 활약하며 현장연구를 진행해왔다.

이 책은 풍부한 대북접촉 경험을 기반으로 북한 주민의 삶을 다채롭게 풀어냈으며, 동시에 북한체제에 대한 이론적 분석을 균형 있게 서술한다.





 
▲ 노자 81장

윤재근 명예교수의 <노자 81장>

윤재근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가 <노자 81장>을 출간했다. 이 책은 다른 누구의 해석이 아닌, 독자 스스로 노자를 깨우치게 하려는 목적에서 7년간 집필됐다. 이를 위해 윤 교수는 노자에 나오는 한문 구문을 모두 분석했다.

또한, 각 장을 구문 단위로 나누고, 구문마다 지남·보주·해독을 붙였다. 책 전체를 꿰뚫는 말은 ‘자연을 본받는다’는 ‘법자연’이다. 이 책은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삶을 이끌어주는 등불이 된다.





 
▲ 습정

정민 교수의 <습정>

정민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습정>을 출간했다. <일침> <조심> <석복> <옛사람이 건넨 네 글자>에 이은 ‘세설신어’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이다. ‘습정(習靜)’은 고요함을 익힌다는 뜻이다.

저마다 목소리를 높이고 듣기를 거부하는 소음의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침묵과 고요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이다. 정 교수는 세상의 파고에 흔들리지 않고 고요히 자신과 마주하는 방법을 네 글자 행간에 담았다. 침묵이 주는 힘, 생각의 중심추를 바로 세워줄 귀중한 지침이다.






 
▲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

정재찬 교수의 <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

정재찬 국어교육과 교수가 신간 <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로 돌아왔다. 이 책에는 인생의 무게를 오롯이 견디며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를 위해 고단한 어깨를 보듬는 열네 가지 인생 강의가 담겨있다.

정 교수는 밥벌이, 돌봄, 배움, 사랑, 관계, 건강, 소유 등 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에 대하여 시에서 길어낸 지혜와 깊은 성찰을 들려준다. 지독한 현실 속 우리가 잊고 살던 마음들을 소환하는 특별한 인생 수업이다.







 

본 내용은 한양대 소식지 '사랑한대'의 2020년 봄호(통권 제253호)에 게재된 것입니다.
▶ 사랑한대 2020년 봄호(통권 제253호) 보러가기

키워드

'한양위키' 키워드 보기 #253 #봄호 #사랑한대 #클릭N북
저작권자 © 뉴스H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