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두번째 ... 지속가능한발전목표(SDGs) 17개 지표로 평가

2020 THE세계대학영향력순위 (University Impact Rankings)가 발표됐다. 한양대는 종합점수 84.1로 세계 91위에 들며 10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에서는 연세대 다음으로 2위다.

THE가 2019년부터 대학의 사회적 책무와 미래 역할을 조명하고자 실시하고 있는 '세계대학영향력 순위'는 유엔이 제시하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17개 항목을 통해 매년 전 세계 대학들들 평가하여 발표하고 있다. 두 번째로 시행된 2020 평가 결과는 89개국 857개 대학으로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17개 국내 대학들도 참여했다. 평가지표는 전년 11개에서 17개로 늘려 유엔의 SDGs 17개 지표가 모두 반영되었다.
 

THE세계대학영향력순위 발표 홈페이지 
▲ THE세계대학영향력순위 발표 결과 : 2019년과 2020년의 한양대 지표별 순위

 


먼저 세계 순위를 보면 뉴질랜드의 오클랜드대가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호주의 시드니대, 웨스턴시드니대, 라트로브대가 순서대로 2~4위를 차지한 것도 눈에 띈다. 미국의 애리조나주립대가 5위에 올랐으며 10위내에 아시아 대학 없었다.

국내 순위를 보면 연세대가 47위로 가장 높은 위치를 차지했다. 이어서 한양대가 91위, 경북대가 99위를 차지하며 100위권에 3개 대학 이름이 올랐다. 국내 대학들이 높은 성적을 내는 '산업 혁신 및 인프라스트럭처'분야에서 연세대 3위,  경북대 13위, 한양대 18위, 충남대 40위 등 100위권에 7개 대학 이름 올렸다. '양질의 일자리 및 경제 성장' 부문에서 연세대 5위, 경희대 41위, 한양대 49위 등 100위권에 들었으며, '양성평등' 부문에서 이화여대가 50위, ' 깨끗한 물과 위생' 부문 경희대 22위, 한양대 32위를 차지했다.
 

 

▲ THE 홈페이지에서 지역 기준으로 한양대 확인 모습


한양대는 전년도 101-200위권에서 91로 뛰어오르면서 100위 내에 진입했다. 세부 지표 중에서도 기아 종식 92위, 깨끗한 물과 위생 32위, 양질의 일자리와 경제성장 49위, 인프라 구축과 산업화 확대 18위, 불평등 해소 84위, 지속 가능한 도시와 거주지 조성 86위, 기부변화 대응 72위, 수자원 보호 75위를 기록하며 세계적인 수준의 성적을 받았다. 다만 종합 순위가 상승한 것과는 달리 개별 지표에서는 전년대비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국내 평가 결과를 전한 23일 자 매일경제 기사에 따르면, THE의 필배티 편집장은 "이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멕시코 등 지역의 대학들도 세계대학 영향력순위 100위권에 올랐다면서 인류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업적을 쌓을때 부나 연구 명성과 같은 전통적인 장벽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 THE세계대학영향력순위 홈페이지 https://www.timeshighereducation.com/rankings/impact/2020
* [[한양위키]] THE세계대학영향력순위 http://wiki.hanyang.ac.kr/THE세계대학영향력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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