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불편, 불이익 최소화 위해 노력...

학교 본부(감염병관리위원회, 이하 본부) 측은 간담회를 시작하기에 앞서 대면 수업 실시 현황, 오프라인 시험 등과 관련해 발언했다. 지난 13일부터 실시된 일부 대면 수업의 경우 많은 관리 인원을 투입해 사각지대를 줄였고, 발열 체크 등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본부 측은 설명했다. 오프라인 시험의 경우 제1공학관, 인문대를 활용 시 총 800명 내외의 인원이 시험을 치를 수 있고, 공대나 자연계열의 경우 주말에도 요청 시 시험을 진행할 수 있도록 대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5월 4일부터는 실험, 실습 등 하루에 수업을 두 번 실시하는 등의 방안을 통해 동선을 고려한 오프라인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본부 측은 “문제 발생 시 포기하거나 담을 쌓지 말고 지속적으로 논의하는 장을 유지해 문제를 해결해 나갔으면 한다.”고도 말했다.
우선 대면수업 확대와 관련해 대학은 당장의 공식적인 결정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지난 13일부터 일부 수업의 경우 대면 수업이 실시되었다. 하지만 15일 치뤄진 21대 국회의원 선거와 같은 국가적 이벤트가 있었고, 감염 결과가 나오기까지 2주일이 걸리는 등 통제가 어려운 만큼 대면 수업 확대에 대한 결정이 어렵다는 설명이다. 실험 실습의 경우 이번 학기 전체 기간에 단과대학 인원의 20% 이하를 유지할 계획이라는 정확한 기준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대면 수업을 실시하게 된다면 학생들이 주거, 교통 문제를 준비할 수 있도록 대면 수업 개방 여부 및 시기를 수합해 사전에 공지하겠다고 말했다. 불가피한 경우 교강사와의 논의를 통해 상황을 설명하고, 문제가 발생할 시 학생회, 학과장, 지도 교수 등의 채널을 활용해달라고 학생 측에 요청했다.
다음, 중간고사 및 시험 공지와 관련해 지난 2일 공지한 2020학년도 1학기 중간시험 시행 지침 안내를 참고해달라고 답했다. 시험 방식을 취합하지는 않을 예정이며, 시험과 관련해 학생들의 의견을 교강사에게 전달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블랙보드 실시간 시스템을 이용해 소통 및 피드백을 할 수 있도록 여러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답했다.
온라인 시험 부정행위 관련해서는 학칙에 근거해 부정행위를 엄격히 처벌하겠다고 답했다. 학생들이 이용하는 각 사이트를 모니터링 하고 제보를 받는 등 적극적인 대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학생회가 자체적으로 부정행위 방지 관련 캠페인 등을 시행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온라인 시험 평가 방식과 관련하여 평가방식을 교수의 재량에 근거해 선택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청에, 대학은 절대평가 방식 역시 찬반론이 분분하기 때문에 수용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절대평가의 경우 상대평가보다 A학점 비율이 적을 경우 학생들이 불이익 느끼는 것을 우려하고 있으며 평가방식의 변화 시 불확실성이 크고 일정 조정도 어렵기 때문에 수업의 퀄리티 유지에 문제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총학생회는 간담회 보고를 마치며 “간담회 실시, 학생 의견 반영 총학생회 창구 운영 등 학생들의 불편과 불이익이 최대한 없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 회의록 전문은 총학생회실에서 보관 중이며, 요청 후 방문 시 기록 열람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한양대 총학생회 페이스북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양커뮤니케이터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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