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RICA] 2탄

본 글은 2017년 5월 14일 직원 필진 프로그램인 '한양브릿지'를 통해 작성된 글이며, 기존 작성글을 이관한 것임을 밝힙니다.



한양대는 상징물이 사자이기 때문에 생긴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다. 바로 사자의 이빨을 갈아 마시면(?) 원하는 시험에 합격한다는 것.
그래서 일까, 양 캠퍼스 사자상의 사자 이빨은 남아나질 않고, 관리 부서에서는 그곳을 다시 채워넣느나 애를 쓴다고 한다.
뭔가를 이루고 싶은 강한 바람의 발현이라지만 다소 과격한 것은 아닐까?

얼마전 ERICA캠퍼스에서 발견한 색다른 풍경을 소개한다.
어쩌면 사자 이빨을 뽑는 것보다 좀 더 간단하면서도 더 신기한 소원빌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새로운 한양대 전설이 될 지도 모르겠다.

그것은 바로 '여의주를 입에 문 사자'의 모습을 보는 것이다.
무슨 말인지 바로 이해하기는 어렵겠지만, 아래 사진을 보시라.



보름달이 뜬 날 각도를 잘 맞춰 사자상 주변 자리를 잡으면
이렇게 사자 이빨에 걸린 달의 모습을 포착할 수 있다.
자 이제 그 보름달을 보면서 나만의 바람을 말해보자.
신기한 소원성취가 이루어질지도 모른다.

위 사진은 4월 중순, 아래 사진은 5월 중순에 찍은 모습이다.



보름달이 환하게 뜨는 날이면, 당신도 도전해 보시라!!
저작권자 © 뉴스H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