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을 바꾼 나눔 이야기 #01]
본 글은 2019년 3월 19일 직원 필진 프로그램인 '한양브릿지'를 통해 작성된 글이며, 기존 작성글을 이관한 것임을 밝힙니다.
※ ‘한양을 바꾼 나눔 이야기’는 아름다운 기부를 통해 한양대학교의 발전에 이바지한 기부자 분들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시리즈입니다. 기부의 가치란 금액의 크기로 판단할 수 없는 것이고 다양한 기부들이 모여 함께 한양을 발전시키는 것이나, 대표적인 기부금 활용 사례를 소개하기 위해 고액 기부자 분들의 이야기가 주가 되는 점 양해 바랍니다.

지난 2017년 여름, 학술정보관 1층에 통합서비스센터, 라운지, 멀티미디어 열람실, 전자정보검색실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 ‘이종훈 LOUNGE’가 새롭게 오픈하였습니다. (공식 제막식은 2017년 9월에 개최) 기존의 학술정보관 1층을 다녀봤던 구성원들이라면, 문화적 충격(?)을 느낄 정도의 전폭적인 환경 개선 프로젝트였는데요, 이종훈 라운지에 대한 전반적 소개는 이미 여러 홍보매체 등을 통해 다뤄진 바 있습니다. 이번 ‘한양을 바꾼 나눔 이야기’에서는 라운지에 대한 리뷰와 더불어 기부자 스토리에 보다 중점을 두고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뉴스H] 이종훈 인천도시가스 회장, 이종훈라운지 기증
약 8억원 투입, 학생 창의성·자율성 키우고자 리모델링
http://www.hanyang.ac.kr/surl/MAcM
[뉴스H] 도서관의 변신은 무죄- 이종훈 라운지 개관
http://www.hanyang.ac.kr/surl/NgWM

‘이종훈 라운지’의 주인공 이종훈 인천도시가스 회장님은 우리 대학 사학과 75학번 동문으로서, 모교에 대한 헌신적인 기부활동과 활발한 동문회 활동을 실천하는 진정한 ‘자랑스러운 한양인’이라고 할 수 있는 분입니다. ‘기부’라는 개념이 낯설었던 1990년대 후반 이미 언론고시반에 대한 기부를 시작하였으며, 이후 약 20년간 꾸준한 기부를 실천하여 지금은 거의 10억 원에 가까운 발전기금을 기부한, 한양대학교 기부 역사의 산 증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심지어 학교에 대한 기부 이외에도 한양대학교 총동문회의 동문장학회 이사장을 역임하며 동문회를 통한 후배사랑에도 꾸준히 앞장서고 있으며, 인천 지역 타 대학에 대한 기부와 각종 복지단체, 비영리단체, 의료기관 등에도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2018년부터는 명절 때마다 고향을 찾지 못하는 재학생 후배들을 격려하고자 학술정보관에서 ‘사랑의 떡 나눔 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후원을 실시하고 있기도 합니다. 직접적인 기부 이외에도 이종훈 회장님은 한양대학교 주요 후원자들의 모임인 ‘한양발전후원회’의 초대 공동위원장을 맡아 약 3년간 한양대학교 발전기금 모금사업에 커다란 힘을 보태기도 하였습니다.

이종훈 회장님은 대외협력처에서 발행하는 발전기금 뉴스레터 ‘동행한대’의 2016년 가을호에 고액기부자로 인터뷰가 실리기도 했는데요, 이 회장님은 인터뷰를 통해 ‘모교에서 발전기금 모금을 통한 재정 확충을 위해 애를 쓰고 있지만, 아직도 주요 경쟁대학들에 비해서 많이 부족하다고 느낀다.’며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기부와 나눔에 대해서는 ‘함께 살아가는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함께 동행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우리 학교의 교훈인 사랑의 실천에 대한 지름길이 바로 나눔’이라는 철학을 밝힌 바 있습니다.
